[한국청년신문] “청년이면 큰 집에 살 필요 없잖아?”, “혼자 사는데 무슨 큰 집이 필요해?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청년들이라고 해서 왜 작은 집에만 살아야 하는가? 갖추고 살면 안 되는 것인가? 큰 집을 원하는 게 아니다. 사람이라면 적어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6평, 침대, 책상, TV받침대, 식탁, 시스템 옷걸이를 두면 더 이상 다른 것을 둘 공간은 없다. 딱 빨래 건조대 펴서 빨래를 널 수 있는 공간, 그게 다다. 청년 주택 뭔가 청년에게 혜택을 주려는 것은 좋은데 좁아도

[한국청년신문] 올해 초 1월 19일 국회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이 지난 8월 5일을 드디어 시행되었다. 청년기본법이 시행되기까지 전국 각지의 청년 참여기구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 그들의 노고로 인하여 청년 거버넌스의 영역이 확대되고 활성화되어 청년의 일원으로 기쁘지만, 과연 문제점은 없을까?청년 참여기구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하는 청년들을 취재해본 결과 가입과 참여는 별개의 문제이고 얼마나 많은 청년이 참여하며 청년의 생각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몇 년 전부터 전국각지에서 지자체를 중심으로 청년 네트워크

[한국청년신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연일 뉴스에서 화두로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 대책 중 유독 청년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하는데 그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서울시 송파구에 거주하는 30대 청년의 말이 상당히 따끔하다. ‘집값을 올리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내리겠다는 것인가?’ 집값을 잡는 게 아니라 사람 잡을 대책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내용을 듣자 하니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 집값을 올리는 세대들은 현금이 있는 세대인데 2~30대일 리 만무하고, 지금 현재 돈 있는 기성세대들이 다 해 먹는 불평등한 구조라는 것, 그린벨

[한국청년신문]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지 갓 10년이 되어가는 30대 미혼 청년 A씨는 요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여러 지원금 때문에 잠을 편히 잘 수 없다. 부모님께서 자신이 직장을 다니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몇 년 전 계약직으로 다니던 직장에서 계약만료로 퇴사를 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는 걱정을 끼쳐드릴까봐 말씀드릴 수 없었다. 서울에 올라가는 것을 반대했던 부모님이셨다. 당장 내려오라고 성화를 내실까봐 더더욱 말씀드리지 않았다. 사실 금방 직장을 또 찾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계속해

[한국청년신문] 청년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한지 3개월이 지났다. 청년기본법이 통과되기만을 고대했던 청년들은 시행령이 나오기까지 아직 3개월을 더 기다려야 한다. 코로나19상황으로 인하여 실제 시행까지는 시기가 좀 더 늦어질지도 모른다. 이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힘쓴 여러 청년단체들과 국회의원이 노고가 적지 않다. 그렇지만 이 청년을 위한 법! 청년기본법을 실제로 자세히 살펴본 청년은 얼마나 될까? 또 문제가 있다고 느낀 청년은 또 얼마나 될까?필자는 최근에야 모 기초단체의 청년네트워크 위원들과의 회의 중에 청년기본법을 검토할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