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빠른 완쾌가 보답하는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교체카드 적중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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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 “빠른 완쾌가 보답하는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교체카드 적중 기쁘다”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9.11.26 17:0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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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신문=김기현 기자]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인천 숭의아레나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상주와의 파이널라운드B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했다. 초반 인천은 공격에 스스로 템포를 죽이며 아쉬운 경기력을 가져갔지만, 교체로 들어간 문창진과 케힌데의 활약으로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첫승을 올렸다. 

▲유상철 갇독의 투병 소식을 알렸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유상철 감독의 투병 소식을 알렸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경기 후 유상철 감독(이하 '유 감독')은 “전반에 좀 답답한 면이 있었다. 득점이 안 나와서 루즈한 경기를 한 것 같아 후반에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변화를 준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올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전반전 후 선수들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해 “선수들에게 지금 전반전처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수비라인 자체도 내려서서 경기한 것에 대해 지적하고 좀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반에는 볼을 계속 횡이나 백으로 잡아 고전한 것 같다.” 이어 “후반에는 수비라인을 올려 좀 더 공격적으로 나아가 선수들이 잘 이행해서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 감독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그라운드에 서서 끝까지 지휘했다. 골이 들어갈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앉아서 지시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좀 답답한 면이 있어서 선수들도 비 맞고 경기하는데 태풍이 오고 비가 많이 오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는데 오늘 같은 날씨는 옷만 따뜻하게 입는다면 그라운드에서 지시할 만한 날씨였다. 우선 후반에 문창진과 케힌데 선수들의 몸이 좋았다. 이 선수들의 투입 여부와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문창진 선수의 개인기도 있고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서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오늘 리그 데뷔골을 넣은 케힌데 선수에 대해서는 “선수 때도 그렇고 지도자를 하면서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다. 문창진이나 케힌데를 계속 투입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특히 케힌데 컨디션과 움직임을 봤을 때 특히 오늘과 같은 날씨에 적합한 스타일의 선수였다. 케힌데가 짧은 시간이지만 득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이뤄졌다. 문창진 선수의 득점도 좋았지만 케힌데 선수의 득점 때가 더 좋았다. 개인적으로 저도 좋았지만, 팬들이 더 좋아해 주셨을 것이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모습들을 보여줬다. 이후 경남과의 마지막 경기를 끝까지 잘 준비하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 감독은 지난 5월 부임 이후 홈에서 첫승리를 올렸다. 또한 유 감독은 "그거에 대해서는 홈에서 승률이 부임하고 안 좋았는데 그래도 오늘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함으로써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겨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경기를 지휘하는 유상철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를 지휘하는 유상철 감독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전에 자신을 향한 응원이 K리그 타 경기와 해외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에 관한 질문에 유 감독은 “그런 기사들을 접할 때 마침 혼자 그런 기사를 보는데 가슴도 뭉클하고 속이 뜨겁고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진다. 그리고 더 감사함을 가지게 되었다."며 "내가 절대로 포기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된다. 일반인들도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분들에게 견뎌내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 완쾌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원정경기 한 경기 경남전이 남아있는데 어떤 각오로 준비하나 물음에는 “경남도 그렇고 인천도 그렇고 마지막 한 경기에 결정이 난다. 일단 우리가 어웨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강해지고 이겨내야 된다. 우선으로는 좀 냉정해야 할 것이다."며 "경남은 꼭 이겨야되는 상황이고 우리는 비겨야되는 상황이다. 우리가 안도하지 않고 경기력을 통해서 득점하는 부분에서 득점하면 한 골이 아닌 그 이상의 골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남은 기간만큼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관중들이 만 명 넘게 왔다며 팬들에게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유 감독은 “저 또한 많은 힘이 되고 있고 많은 메시지를 통해서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 상황을 매체를 통해서 알고 계실 것이다. 또한 궂은 날씨에도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보답할 수 있는 것은 서서 호흡하고 서 있는 모습을 보이고 또한 완쾌해서 제가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은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회복해서 운동장에 설 수 있게 약속드리겠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지도자를 시작하면서 롤 모델의 감독에 대한 물음에 유 감독은 “지도자의 강한 영향력이 있었던 감독은 히딩크 감독인 것 같다. 대표팀 은퇴와 선수로써 은퇴하면서 제일 많은 영향력을 느꼈다. 나도 나중에 저런 감독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지금 순간순간 지도자를 함으로써 기쁘고 좋은 경험이고 제가 좋아하고 잘하려면 빠른 완쾌 후 선수들과 잘 뛰어다니고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오늘의 마지막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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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2019-11-29 02:50:00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유상철 감독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하겠습니다!!

강문기 2019-11-28 01:01:46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가슴 따뜻해지는 기사입니다

추석 2019-11-28 00:28:11
빠른 쾌유 기도합니다. 유상철 화이팅!!

장은세 2019-11-27 23:39:29
빠른 쾌유 기도합니다

온겸 2019-11-27 23:01:46
빠른 쾌유 기도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