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미래 칼럼] 수출규제 6개월... 불매운동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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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미래 칼럼] 수출규제 6개월... 불매운동에 대한 우려
  • 박성찬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1.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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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찬 칼럼니스트
▲박성찬 청년과미래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 처음 걱정했던 것과 달리 다행히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은 한숨 돌렸다. 생산 차질 없이 대만과 중국 등에서 재고품을 확보하고 대체 수입처를 찾았다. 불화수소는 다소 어려움이 여전하지만, 삼성전자는 작년 9월부터 국산 소재를 일부 공정에 투입하는 등 국산화 작업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많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과거사(강제징용)에 책임을 다했다는 일본의 태도에 대한 분노라고 생각한다. 필자 또한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함께 분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불매운동에 있어 우려를 표한다. 그 이유는 강 대 강 국면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에 있는 많은 일본 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일본인도 아니고 일본 정부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이 다수 포함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불매운동 한편으로는 누군가 피해를 보는 사람도 결국 우리나라 국민이 될 수 있다.

또한 나빠진 한일 관계를 통해 대마도 등 여행업계나, 일본소재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에 우리나라 국민이 기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한한령 등 우리나라 국민이 피해를 입었다. 필자 주위의 지인도 당시 동대문 상가에서 일을 하는데 큰 피해를 받은 적 있다.  
  
따라서 불매 운동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으로 대정부 차원의 공적인 대응이 더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양국 간 직접 만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사안에 대해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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