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보건의료칼럼] 코로나19, 생명을 살리는 헌혈 계속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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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건의료칼럼] 코로나19, 생명을 살리는 헌혈 계속되어야
  • 박영은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4.24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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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통합봉사단연계 헌혈봉사 소감과 헌혈의 필요성
▲박영은 보건의료통합봉사단 칼럼니스트
▲박영은 보건의료통합봉사단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지금 4,844명의 헌혈참여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로 혈액공급 또한 직격타를 맞았다. 4월 21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헌혈자가 크게 줄어들어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844명의 헌혈이 필요하다고 한다.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개인 헌혈자가 크게 줄고, 단체는 헌혈을 줄줄이 취소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며, 보건의료통합봉사단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헌혈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고등학생 때 했던 첫 헌혈 이후로 한 번도 헌혈을 한 적이 없었고, 외부의 감염의 위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직접 방문한 헌혈의 집은 개인위생과 소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헌혈의 집은 입구에서부터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했다. 또한 헌혈을 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었다. ‘헌혈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하는데, 마스크 있으신가요?’라고 물어보는 간호사를 두 번이나 보았다. 헌혈 후에는 감염방지를 위해 기존의 음료에서 대체된 개별적으로 마실 수 있는 캔 음료를 받았다.

출처: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은 쉽지 않았다. 보통 쓰이는 지혈대로는 혈관을 찾기 힘들어 노란색 고무줄 지혈대로 바꾸었음에도 혈관을 찾기 힘들었다. ‘찔러도 피가 안 나올 확률이 반반이에요.’라고 간호사가 말했을 정도였다. 그렇게 찌른 혈관이 얇아 피가 나오게 하기 위해서 스펀지를 남들보다 열심히 쥐어짜야 했다.

출혈이 심해 생명이 위험해졌을 때, 수혈만이 유일하게 환자를 살릴 수 있다.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헌혈이다. 물론 헌혈을 위해 밖으로 나가는 것은 코로나-19의 감염의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두려움 또한 이해가 되는 바이다. 하지만 헌혈은 불필요한 접촉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활동이며, 그렇기에 필수적인 활동이다. 또한 헌혈의 집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과 시설의 주기적 소독과 방역으로 인해 안전하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이 시국, 꺼져가는 생명에 생명을 불어넣는 헌혈을 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해보는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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