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비시즌을 살펴보자] 여자부② - GS칼텍스 : 이번 FA는 공격보다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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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비시즌을 살펴보자] 여자부② - GS칼텍스 : 이번 FA는 공격보다 수비
  • 김하은
  • 승인 2020.05.1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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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평균 신장 높일 센터 문명화 재계약
- 다음 시즌 종료 후 FA를 위한 초읽기

[한국청년신문=김하은 청년기자] 두 번째는 서울 장충 GS칼텍스 킥스 배구단(이하 GS칼텍스)이다. GS칼텍스는 '이소영(27)-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 27)-강소휘(24)'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강력한 공격을 필두로 총 18승 9패, 승점 54점으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단 1점 차이로 1위를 놓쳤다. 2월까지 현대건설과의 선두 싸움 중 앞서던 GS칼텍스에게 리그 중단 전 마지막 경기는 천추의 한이 되었다. 지난 3월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6라운드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 결과, 현대건설이 3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 순위가 뒤바뀐 채로 시즌이 종료되었다.

▲문명화의 재계약 결과 발표는 FA 취득자 중 가장 늦게 나왔다. (사진제공=GS칼텍스 배구단 공식 SNS)
▲문명화의 재계약 결과 발표는 FA 취득자 중 가장 늦게 나왔다. (사진제공=GS칼텍스 배구단 공식 SNS)

GS칼텍스는 상대적으로 FA 취득자가 적은 편, 단 1명뿐이었다. 센터 문명화(26)는 총 8천만원(연봉 7천만원, 옵션 1천만원)으로 잔류를 선택하였다. 2014-2015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였던 문명화는 189cm의 좋은 신장을 보유한 선수지만,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고교 1년생 때 배구를 시작했기에 기본기와 테크닉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러츠(206cm)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의 평균 신장이 다른 팀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를 문명화가 보강해줄 것이라고 믿으며 재계약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상을 수상한 강소휘는 다음 시즌 종료 후 첫 FA자격을 취득한다. (사진제공=GS칼텍스 배구단 공식 SNS)
▲다음 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취득하는 강소휘. (사진제공=GS칼텍스 배구단 공식 SNS)

사실 GS칼텍스가 주시하고 있는 FA는 '이번'이 아닌 '다음'일 것이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팀의 공격을 이끌어가는 레프트 이소영이 두 번째, 레프트 강소휘가 첫 번째 FA를 얻기 때문이다. 둘 다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를 겸비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팀에 탄탄한 레프트 라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흔하지 않은 점이다. 이를 알고 있는 GS칼텍스 역시 둘의 잔류를 위해 올해 FA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듯하다. 두 번의 '공격'을 위해 한 번의 '수비'를 선택한 GS칼텍스의 1년 후는 어떻게 될지 끝까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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