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김웅 “마이너리티가 된 청년이 당을 장악해야...” 중년층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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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김웅 “마이너리티가 된 청년이 당을 장악해야...” 중년층에 질타
  • 이민윤 기자
  • 승인 2020.05.25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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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속 마이너리티가 된 청년의 축소는 중·장년층 이익과 직결
- 청년 계층, 조직화하여 힘을 발휘해 정치인으로부터 정책 유도 필요
- 청년을 위한 정책은 밑바닥부터 시작한 청년 정치인이 가능
▲청년의 날 기념일 지정을 위한 청년공청회 기조연설 하는 김웅 당선인 (사진=이하연 청년기자)
▲청년의 날 기념일 지정을 위한 청년공청회 기조연설 하는 김웅 당선인 (사진=이하연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이민윤 기자]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정치를 하십시오. 이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당을 장악하십시오.”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청년기념일 특정을 위한 청년공청회’에 참석하여 기조연설 후 (사)청년과미래 이민윤 서울특별시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청년 위상의 중요성을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해석했다.

검사내전 작가로 유명한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송파구갑으로 당선되었다. 평균 연령 55세 이상인 국회의원 사이에서 그는 젊은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다.

청년의 날 기념일 지정에 대해서 김웅 의원은 “숫자는 같아도 사회 안에서 차별이 존재하는 것이 마이너리티다. 이렇게 특정한 ‘날’까지 필요할 정도로 청년들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대변한다.”라며, “특히 문화 분야에서 지금 가장 많이 소비되는 것이 과연 청년들의 문화일까? 현재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은 20대부터 시작한 50대이다. 그들이 소비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주도권 싸움 내 청년의 소외를 꼬집었다. 

“청년층이 쪼그라들면 결국 중·노년층이 앞으로 살기가 어려워지고 뒷세대에게 아무런 기회를 내어주지 못할 수가 있으며, 이는 곧 연금 문제와 같이 중장년층과 직결된 문제로 이어져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문제의식을 지적했다.

‘청년의 날’운영 방향성에 관해 김웅 의원은 “뭐든 계층이 조직화되어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보여져야 정치인들이 그것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들을 위한 정책이 펼쳐질 것”이라며 청년이 집결된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렇다면,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을까?

김웅 의원은 “청년들 중에서도 민주화 세대·산업화 세대들의 구미에 맞춰서 행동하는 청년들만 데려다 뽑아 쓰고 있다. 이 친구들은 생물학적으로만 청년일 뿐이지 결국 청년의 얼굴을 하고 내는 목소리는 민주화·산업화 세대와 같다.”라며 현 정치 구조에 대해 냉철히 비판했다.
또, 김웅 의원은 “가장 좋은 것은 기초의회에서부터 시작 하는 것이며, 각 당은 청년을 꾀려 하지 말고, 청년이 우리 당에 오면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청년 문제와 관련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들은 청년 구의원이 낼 수 있다”며 기초자치급에서의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인터뷰 하는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김웅 (사진=이하연 청년기자)
▲인터뷰 하는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김웅 (사진=이하연 청년기자)

다음은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을 다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전하는 김웅 의원의 응원 전문이다.

“저는 청년들에게, ‘청년을 받들고, 여러분들에게 많은 기회를 드리고, 여러분을 위한 정책을 펴겠습니다’와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아니고, 여러분이 커서 여러분이 지금 상황에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정치를 하십시오. 그래서 장악을 하십시오. 어느 당도 좋고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 사회를 장악하십시오. 왜? 그래야 사회가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간 여러분들도 밑에서 청년들에게 밀려나게 되겠지만, 그전까지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시고, 여러분들이 꼭 나서서 이 사회에 정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장악할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을 드릴게요. 여러분들 정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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