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의 미디어리터러시] '대통령 피습' 가짜뉴스로 유인한 사기 도박사이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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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의 미디어리터러시] '대통령 피습' 가짜뉴스로 유인한 사기 도박사이트 검거
  • 김소현
  • 승인 2020.06.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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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사기도박 사이트도 운영난, 변질하는 사기 수법
▲김소현 기자
▲김소현 기자

[한국청년신문] 연합뉴스를 사칭해 가짜뉴스 문자메시지 보내 사기 도박사이트에 가입을 유인한 뒤 거액을 가로챈 피의자들이 검거됐다. 이들은 피해자 62명으로부터 26억 원을 편취했다. 경찰은 사기도박 조직원 3명(2명 구속)과 사이트 개발자 1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의 가짜뉴스를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피의자들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코로나 19 확진자 정보’, ‘대통령 피습’, ‘백두산 화산폭발’ 등 자극적인 가짜뉴스를 문자메시지 발송하여 사기 도박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하였다.”며 “피의자들은 높은 승률을 보장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도박자금을 입금하게 하고, 피해자들이 원금과 수익금을 출금 요청할 시 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등 피해자 62명으로부터 26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의 집중단속과 코로나 19로 도박사이트가 운영난을 겪으면서, 일명 ‘먹튀 사이트’로 변질하고 있다. 경찰은 사기도박 관련 사이트 167개를 삭제·차단 조치하며 범죄수익금 전액을 몰수하기 위하여 자금 추적을 진행 중이다.

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가짜뉴스에 더욱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은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사기도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고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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