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손 소독제 사용하려던 5살 아이 '각막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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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손 소독제 사용하려던 5살 아이 '각막 화상'
  • 이소연
  • 승인 2020.06.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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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살 아이 엘리베이터 손 소독제 쓰다 각막에 화상
- 고농도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가 눈에 닿으면 치명적
엘리베이터에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A양 (사진출처=YTN 뉴스 캡처)
▲엘리베이터에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A양 (사진=YTN 뉴스 캡처)

[한국청년신문=이소연 청년기자] 지난 25일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손 소독제를 사용하려던 5살 아이의 눈에 손 소독제가 튀는 사고가 일어났다.

A양은 엘리베이터 손잡이 위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려 까치발을 들고 소독제 뚜껑을 눌렀다. 그 순간 용기에서 뿜어져 나온 소독제가 A양의 눈에 튀었다. A양은 눈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황급히 A양의 아버지가 A양의 눈을 물로 씻기고 응급실로 향했지만, 소독제 속 독한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이미 각막에 화상을 입은 뒤였다.

아버지 B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정밀검사를 받은 A양의 까만 눈동자 각막이 다 벗겨졌다고 한다.

일반적인 손 소독제에 함유된 알코올 농도는 70~80% 사이로, 안과에서 수술용으로 쓰는 소독제보다 농도가 네 배 가까이 진하다. 고농도의 알코올이 눈에 그대로 닿으면 안구 표면에 손상을 일으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이에 보건 전문가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의 손 소독제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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