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부터 스타벅스 레디백 받으려는 손님 몰려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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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스타벅스 레디백 받으려는 손님 몰려 ‘북새통’
  • 박현홍
  • 승인 2020.07.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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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신문=박현홍 기자] 올해 521일 시작된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스타벅스에서 프라푸치노 등을 포함한 여름 미션음료 3잔과 일반음료 14잔을 마시면 레디백 2종과 캠핑용 의자 3종 가운데 하나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해당 사은품 중 서머 레디백은 미니 여행용 가방으로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행사 진행 공식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만 스타벅스 그린 레디백 증정 이벤트가 당초 예상보다 더 큰 인기를 얻으면서 17일 조기 마감됐다. 행사기간 내 생산물량을 50%나 늘렸음에도 수량이 달렸다. 레디백 핑크는 조기 품절됐고, 그린 또한 오늘이 지나면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몰린 것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마지막 기회를 얻고자 밤샘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았다.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 핑크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인스타그램)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 핑크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인스타그램)

 

스타벅스 측은 이번 사은품은 집에서 가족들과 혹은 한적한 곳에서 나 홀로 휴식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콘셉트로 여기에 실용성을 더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억눌린 여행 욕구에 예쁜 가방이 불을 지폈다고 분석한다.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캠핑이 인기를 얻자 여름 시즌 굿즈로 캠핑 용품을 선보였고 이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면서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한편, 레디백의 품절대란 사태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매장에서 약 130만원어치 커피 300잔을 결제한 고객이 음료는 한 잔만 남긴 채 레디백만 17개 받아 간 사례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는 수고비를 받고 대신 교환을 해주겠다는 이들까지 등장했다. 교환권을 대리 교환할 사람에게 먼저 보내줘야 하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시간은 없고 가방은 갖고 싶은 사람들은 이용한다. 지인과 SNS를 동원해 재고 정보망을 공유하는 경우도 많다. 현재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레디백 핑크에 웃돈을 얹어 10만원대 중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레디백을 구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아 매장 입구 안내문을 통해 소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조기 소진으로 인해 서머 체어&레디백을 받지 못한 소비자에겐 무료 음료 쿠폰 2장을 대체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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