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 몸짓, 표정, 어투 하나하나 조심해야... 통합당 변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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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몸짓, 표정, 어투 하나하나 조심해야... 통합당 변신 할까?
  • 박종화
  • 승인 2020.07.2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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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은아 국회의원 주최로 정치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간담회 열려
- 호감과 비호감은 말투, 패선, 제스처 등에서 갈려
- 유권자의 호감을 사기 위해서는 퍼스널 이미지 및 브랜딩이 중요
대선과 정치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간담회(사진제공=박종화 기자)
대선과 정치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간담회(사진제공=박종화 기자)

[한국청년신문=박종화 기자] 지난 20일, 탄핵 정국 이후 미래통합당에 씌워진 무능, 꼰대 정당이라는 비호감 프레임을 극복하고 호감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브랜딩 간담회가 허은아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윤석렬 검찰총장, 유승민 전 국회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총 4명의 후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심수연 총신대학교 교양학과 겸임교수(이하 '심 교수')는 '승리하는 브랜딩 전략, A부터 Z까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제스처를 강조한 심 교수는 "보수는 차가운 인상이 많으니 손바닥 등을 이용한 제스처를 많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물을 마시는 행동이나 얼굴을 만지는 행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악수할 때는 꼭 눈을 쳐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방을 평가하거나 비판하는 메시지인 You message는 상대가 공격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으며 일방적이고 수직적이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면 안되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식인 I message를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심 교수는 ▲국민을 안아주다, ▲국민과 함께 걷다, ▲국민을 책임지다, ▲국민과의 연결고리 등 4가지 전략을 통해 대중정당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마무리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윤정희 AICI(Association of Image Consultants Internation) 국제 이미지 컨설턴트 협회 코리아 서울챕터 회장(이하 '윤 회장'), 이정미 커넥트 커뮤니케이션 대표(이하 '이 대표'), 유애란 국민대 뷰티 경영학부 강사(이하 '유 강사'), 김효진 K-Beauty 퍼스널컬러협회 협회장(이하 '김 협회장') 등 총 4명이 대선후보들을 각각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안하는 자리가 되었다.

윤 회장은 토론에서 "옷을 입는 것은 직업을 입는 것이다."고 말하면서 그날의 일정, 장소, 상황에 따라 옷을 선정해 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패션이 사회와 소통하고 다른 이들에게 나를 각인 시키는 브랜딩에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해 색깔을 정한 후 이를 대중에게 체계적이로 일관되게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이 대표는 "말 한마디에 좋은 이미지를 부여하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꼬리표를 다는 경우도 있다."라고 하면서 스피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막말 프레임에 씌워진 미래통합당의 경우 진정성과 제대로된 전달방법을 통해 그 프레임을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사람을 설득하는데 중요한 요소에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가 있는데 여기서 로고스가 70%를 차지한다."며 "에토스는 신뢰와 매력에 결정되므로 스피치를 통해 신뢰를 쌓고 매력을 발산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유 강사는 정치인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으니 좋은 평판을 위해 평소 이미지를 잘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의정활동, 토론회, 간담회 등 소통하는 모습으로 호감과 신뢰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은아 국회의원은 간담회에서 "과거 노무현,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등 정치인의 성공과 실패 뒤에는 퍼스널 이미지 및 브랜딩 전략이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으며 향후 보궐선거, 대선,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정치인의 자질과 콘텐츠는 물론이거니와, 복장ㆍ몸짓ㆍ표정ㆍ어투 하나하나까지도 유권자의 호감을 사는 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면서 브랜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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