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자연감소 7개월째···출생아는 54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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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자연감소 7개월째···출생아는 54개월째 감소
  • 안지승
  • 승인 2020.07.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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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월별 출생 추이(사진제공=통계청)
전국 월별 출생 추이(사진제공=통계청)

[한국청년신문=안지승 기자]우리나라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7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다. 7개월간 무려 인구가 약 16,000명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5월 인구동향을 보면 2020년 5월 출생아 수는 23,001명, 사망자 수는 24,353명으로 나타나 5월 한 달에만 인구가 1,352명 줄었다. 

2020년 5월 인구 감소는 전년 동월 출생아 수가 25,360명, 사망자 수는 24,750명으로 609명 자연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무려 54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359명(-9.3%) 감소했다. 지낸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30만 명대를 겨우 유지했지만, 올해는 20만 명 중반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혼인 건수의 경우 18,14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00건(-21.3%) 감소했다. 혼인 건수의 큰 감소 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결혼식과 혼인 신고가 미뤄진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혼 건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932건(-9.5%) 감소한 8,929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혼인 건수 감소와 출산 계획을 미룬 여파 등이 가중되면서 인구 감소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구의 자연감소가 지속될 경우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우리나라 성장동력에 빨간불이 켜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저출산의 원인으로 불안한 고용 환경, 출산에 대한 사회보장안전망의 부족 등이 지목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상 인구 자연감소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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