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출범...초대 청장에 정은경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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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출범...초대 청장에 정은경 발탁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0.09.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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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신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제공=질병관리청)

[한국청년신문=김현수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었던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됐으며 초대 청장에는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해 온 중앙병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질병관리청은 기존 질병관리본부 인원 907명에서 1,476명으로 확대개편 됐으며 청장과 차장을 포함해 5국, 3관, 41과로 운영될 예정이며 감염병 유입·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는 종합상황실과 감염병 정보를 분석해 예측하는 위기대응분석관 등이 신설된다.

또한 수도권·충남권·호남권·경북권·경남권에 5개 질병대응센터와 제주출장소를 신설하고, 전체 시·도에도 전담조직을 설치하며 2차 소속기관인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설해 백신 및 치료제 실용화를 촉진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3년 사스(SARS) 유행으로 감염병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국립보건원'에서 지난 2004년에 질병관리본부로 승격됐다. 이후 2015년 메르스(MERS)를 거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이르렀고 16년 만에 청으로 승격됐다.

이제 질병관리청은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 조직·인사·예산 등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감염병 등 정책·집행에 대한 권한과 이에 따른 실태조사 및 연구사업 등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이는 지난 8일 국무회의를 거져 의결된 사항으로 보건복지부에도 보건·의료분야를 담당하는 2차관이 신설되며 보건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복수차관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1차관은 기획·조정과 복지를 맡는다.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당초 개편안에는 질병관리청의 연구기능을 복지부에 이관하며 정원을 대폭 축소해 '무늬만 승격'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었다 .이에 이번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과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에서는 질병관리청이 인원이 크게 늘어 그 논란을 잠재웠다.

이번 질병관리청 출범으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보호 및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고 국민의 질병부담 감소, 보건 의료 R&D 및 연구 인프라 강화 등 각종 감염병, 질병 대응에 콘트롤 타워'로 자리매김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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