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보건의료칼럼]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9월 중 임상시험 위해 대량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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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건의료칼럼]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9월 중 임상시험 위해 대량생산 돌입
  • 이정은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9.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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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정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칼럼니스트
▲이정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방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대량생산 예정인 물질은 생산 공정 검증을 위한 것으로,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과 3상 시험 계획이 심사 중이다. 초기 브리핑 중 사용된 ‘상업용 대량생산’이라는 표현이 쓰여 당장 시장에 출시되는 것으로 오해가 빚어진 바 있다, 그러나 시판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정정 보도가 되면서 논란이 일단락되었다.

이렇듯 많은 관심이 쏟아진 대한민국의 치료제 소식은 수년에서 수십 년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 사업과 비교하면 상상할 수 없이 빠르게 전해졌다.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대표적인 치료제는 항체 치료제, 혈장 치료제 이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셀트리온에서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회복자의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잡는 항체 관련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하여 만든 약이다. 이 염기서열을 알아내면, 시험관 안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한편 녹십자에서 개발 중인 혈장 치료제는 코로나19 회복자에게서 코로나바이러스와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체를 뽑아내어 만들어진다. 혈액 속 항체를 포함하는 노란색의 액체 물질인 ‘혈장’을 추출 및 농축하여 치료제를 만든다. 본래 외부물질인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이를 제거하기 위한 항체를 생산하는 긴 과정을 기다려야만 하고, 이 과정에서 많은 면역세포가 죽고 인체도 약해진다. 그러나 이 치료제가 있다면 더 빠르게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지속해서 완치된 사람들의 혈장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치료는 대증요법 즉, 병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증상만 완화하는 조치에 그치고 있다. 그 사이 인체가 면역 체계를 통해 바이러스를 물리치도록 돕는 것이다. 혹은 칵테일 요법이라 하여, 시중의 여러 항바이러스제를 조합하여 투여하는 요법도 시행되고 있다. 하루빨리 이러한 치료법보다 명확한 치료제가 코로나 19로부터 자유로운 일상을 살아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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