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보건의료칼럼] 흡연, 코로나-19의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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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건의료칼럼] 흡연, 코로나-19의 위험요인
  • 위세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9.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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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고위험군, 흡연

 

[한국청년신문]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지난 4월 4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하였다. 그렇다면 흡연이 코로나19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일까?

▲국민 흡연률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민 흡연률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3차년도(2018)에 명시된 바로는 우리나라 흡연자는 전체 인구의 남자 36.7%, 여자 7.5%(2018년 기준)로 남성 흡연자의 비율은 감소하고 있으나 여성 흡연자의 비율은 2015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 흡연은 폐암, 후두암, 구강암, 방광암, 췌장암, 신장암 등의 암 유발 요인이다. 또한 만성폐질환, 폐결핵, 폐렴, 독감,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만성기도 장애와 같은 호흡기 질환과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금연은 반드시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5월 11일 성명문을 통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코로나-19의 중증도가 심해질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주로 폐를 공격하는 전염병이다. 흡연은 폐 기능을 손상시켜 인체가 코로나-19에 대항할 힘을 약화시킨다. WHO에 의하면 흡연자는 타인의 비말에 의해 오염된 손가락이나 담배가 입술에 닿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지난 6월 20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담배 연기에 의해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ACE2는 흡연에 노출된 혈관에서 증가하기 때문에 흡연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연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없애는 최고의 방법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가금연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금연 두드림’ 포털 사이트에서 국립 암센터, 전국 보건소와 협력하여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연 (사진제공= 금연두드림)
▲금연 (사진제공= 금연두드림)

'금연 두드림’에서 지역사회 흡연자(청소년 포함)에게 제공되고 있는 금연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1. 금연 클리닉: 전국 보건소(평일 오전 9시~ 오후 6시)에 방문하여 금연 클리닉을 등록한 후, 6개월간 금연 상담서비스(총 9차 상담 기준으로 방문 상담, 흡연과 건강 위험성, 금연보조제 제공, 흡연 욕구 및 금단증상 관리)를 제공한다. 6개월 이후 12개월까지 전화, 문자,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추후 관리를 돕는다.

2. 금연상담 전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연상담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금연 상담 전화를 통해 30일간 전문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흡연 욕구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트레스 관리법, 금단 증상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3. 단기금연 캠프: 전문치료형은 4박 5일간 지역 금연 지원 센터 병원 등에서 의료인이 제공하는 전문 금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6개월간 사후관리를 돕는다. 참가비는 10만 원이며 캠프수료 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입원환자 대상 금연지원 서비스는 무료로 지역 금연 지원 센터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건강 상태에 따른 금연 동기 강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6개월간 사후관리를 한다.

4.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보건소 등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거나, 흡연율이 높고 금연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흡연자가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금연상담(대면, 전화) 등 6개월간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무료이며, 건강 상태평가 후 목표 설정, 금연 유지 계획을 설정한다.

5. 병의원 금연치료: 금연치료 병의원에 문의 및 방문하여 이용하며 금연 진료 및 상담을 진행한다. 서비스 금액은 본인 부담이며 3회 방문부터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준다. 또한 최종 치료 완료 시 전액 환불해주는 서비스이다.

▲위세영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칼럼니스트
▲위세영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칼럼니스트

6. 군의경 금연서비스: 금연 취약부대를 방문하여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연 및 흡연예방 교육 전문 금연상담 및 금연 보조제를 제공하며, 국방부를 통해 부대 단위로 접수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흡연위해예방교육(‘찾아가는 흡연예방교실’), 청소년의 흡연을 예방하는 학교흡연예방교육(‘학교흡연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의 재확산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이 지킬 수 있는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을 지양하도록 노력하며 자신의 건강 관리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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