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보건의료칼럼] 매년 늘어나는 빈혈 환자,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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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건의료칼럼] 매년 늘어나는 빈혈 환자, 예방법은?
  • 우세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9.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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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약 10억명 이상이 앓고 있는 빈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세현 통합보건의료봉사회 칼럼니스트
▲우세현 통합보건의료봉사회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최근 빈혈 환자 수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 대비 2015년에 빈혈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6.9% 증가했으며, 2015년 대비 2019년에는 6.1% 증가했다고한다.

빈혈은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이 부족해 산소의 원활한 공급이 불가하게 되어 혈색소가 낮아지는 질병을 의미한다. 보통 월경 때문에 여성의 빈혈 발생 확률이 남성보다 높다. 빈혈의 흔한 증상으로는 어지럼증과 피로감, 가슴 통증, 창백한 피부 등이 있다.

빈혈을 단지 ‘피가 모자란’ 질환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빈혈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먼저 빈혈의 가장 흔한 유형인 철 결핍성 빈혈이 있다. 철 결핍성 빈혈이란 몸 속 저장된 철의 수치가 낮아서 발생한 빈혈을 말한다. 성장하는 데 많은 영양분이 필요한 미숙아나 청소년, 혹은 태아의 성장과 태반의 형성에 많은 양의 철분을 필요로 하는 임산부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빈혈 중 하나이다. 또한 코피를 많이 흘리거나 월경 과다 등으로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명의 환자가 이 질병을 앓고 있다.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규칙적으로 세 끼를 챙겨 먹어야 하며,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C, 엽산, 비타민B12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좋다. 또한 식사 중에 음료를 마시면, 음료 속 탄닌이나 인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식사 중 음료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다른 종류로는 재생불량성 빈혈이 있다. 이는 골수에서 적혈구 생산에 문제가 생겨 일어나는 질병으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벤젠과 같은 화학물질이나 항생제에 사용되는 설폰아마이드, 방사능 노출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와 골수 흡인 등의 검사를 필요로 한다. 치료법으로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면역억제 요법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용혈성 빈혈, 거대적혈모구빈혈, 악성빈혈, 겸상적혈구빈혈, 지중해빈혈 등 많은 종류의 빈혈들이 존재한다. 여러 가지의 빈혈 종류가 있고 각각 치료 방법이 상이한 만큼 빈혈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지양하고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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