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보건의료칼럼]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코로나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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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건의료칼럼]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코로나 블루
  • 이민지 칼럼니스트
  • 승인 2020.10.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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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대처 관리와 정부의 지원정책들
▲이민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칼럼니스트
▲이민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리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들으며 수업을 이어나가고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하기 시작했다. 자영업자들은 줄어드는 손님에 많은 사회구성원들이 심각한 우울과 불안을 느낀다. 상황이 좋아진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반복되는 대규모 감염 소식은 이들의 불안감을 극대화한다. 이에 코로나19와 우울을 뜻하는 blue가 합쳐진 신조어 ‘코로나 블루’가 생겨났다. 코로나19로 일상의 큰 변화를 겪으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의미한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코로나 블루’의 대체어로 ‘코로나 우울’을 선정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거리 두기로 불안과 우울이 찾아올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극복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적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제공한 ‘코로나19 스트레스로부터 마음건강 지키는 방법’에 따르면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가벼운 운동과 믿을 만한 정보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울감이 심해졌다 느낀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한다.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언제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확진자 및 일반인을 위해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스트레스 대처방법 포스터(사진제공=보건복지부)
▲코로나19 스트레스 대처방법 포스터(사진제공=보건복지부)

코로나 블루를 막기 위해 정부는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여 심리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각 관계 부처에서도 협력을 통해 대상·단계별로 심리지원을 한다. 교육부는 확진자 및 격리자가 발생한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응급심리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소상공인과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심리 상담과 함께 누리소통망을 통해서 심리 상담 홍보를 한다. 여성가족부와 농림축산식품부도 대상과 상황에 맞도록 종합적인 심리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대면 정신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마성의 토닥토닥'앱, 한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제작한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 돌봄 안내서'등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정부는 코로나 블루 대응을 위해 관계 부처 협의체를 구성하여 휴식·치유 프로그램 등 심리지원방안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마음건강도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우울을 느낀다면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벗어나도록 노력하고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권한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마음 방역도 세심히 살피겠다며 심리지원들을 마련해나간다 한다. 정부와 각지자체에서 다양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심리지원정책들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건강만큼 중요한 마음도 잘 지켜내어 우리 모두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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