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시평] 노력 한 자락, 그 속에서 풍겨져 나오는 열정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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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평] 노력 한 자락, 그 속에서 풍겨져 나오는 열정의 향기
  • 김희원
  • 승인 2020.09.3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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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오아시스
▲hb_memory-오아시스 (디자인=hb_memory)

[한국청년신문] 새하얀 천에 나의 열정을 녹여보았다. 열정으로 물들인 천 조각엔 순간에 흘렸던 눈물과 노력의 흔적이 뒤엉켜 불그스름한 꽃 한 송이를 그려낸다. 나는 세상 속에서 늘 그렇게 열정 안에 노력과 환희를 그리며 흘러가고 있다. 이렇게 마음속 내면이 예쁘게 그려낸 목표와 소망, 그것이 만질 수 있고 닿을 수 있는 대상이 되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하루 소중하게 노력을 키운다면, 자신이 원하는 그 모습과 마치 붉은 실 매단 듯 자연스레 마주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력과 열정으로 하루를 채우기를 바라며 이 시를 소개해볼까 한다.

작가는 인생의 목표 혹은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시에 자연스레 그려내었다. 또한, 노력하는 과정이 힘들더라도 어느새 목표에 가까워져 있는 자신을 보게 됨으로써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에 영감을 받아 시를 작성하였다. 시를 보고 나니 한 명의 사나이, 사막, 오아시스를 소재로 한 그림을 보는 것처럼 시에서 색감이 느껴졌다. 하늘의 눈동자 속 은하수, 황금빛 모래 구슬, 등 시에 사용된 여러 표현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또한, 시에서 색감과 입체감이 느껴져 마치 내가 밟은 것은 방바닥이 아닌 모랫바닥 인 양 꺼슬꺼슬한 모래가 느껴지기도 하였다.

사막의 나그네의 모습을 보는 순간,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우린 지구를 열정의 온도로 가득 채워가며 붉은 노력의 안개 소리로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은 우리가 늘 하는 호흡처럼, 걷는 것처럼 쉽지 않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수도 있고, 자신의 꿈 따위 하늘에 던져 버리고 싶을 수도 있다. 또한, 지문이 닳아 없어져 가는 가야금 연주자의 손처럼, 노력의 흔적이 스며든 발레리나의 발처럼 엄청난 고통이 따라올 수 있다. 이 고통과 흐르는 눈물은 절대 헛된 것이 아닌 점점 목표와 가까워지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작가는 시를 통해 전하고 있다.

시 <오아시스>를 통해 '노력은 어쩌면 우리가 인생 속에서 예쁘게 가꾸어야 할 식물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겐 노력의 들숨과 날숨이 자연스러울 수 있게 온갖 노력과 정성을 쏟아부으며 아름다운 호흡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식물을 어떻게 가꾸는 지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듯, 노력도 어떤 색으로 빛내는 지에 따라 우리가 이룬 모습이 달라진다.

▲김희원(시 쓰는 학생들)
▲김희원(시 쓰는 학생들)

또한, 식물에게 광합성이 에너지원을 공급받는 과정이라면 인간은 휴식이란 햇빛이 노력에 있어서 광합성과 같은 존재이다. 물론 꿈을 이루기 위해선 피나는 노력과 열정으로 물들어진 삶의 조각들이 필요하지만, 그 순간들이 다채롭기 위해서는 휴식이란 활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자신이 만들어낸 노력과 그 노력의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하기 위해 현명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 휴식과 노력이 적절하게 공존하는 세상, 더 나아가 그 조화로움 속에서 모든 꿈을 이뤄낼 수 있는 세상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부디 그대들의 열정으로 물들인 손수건 한 장, 바람에 날려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과 연을 맺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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