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유럽증시 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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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유럽증시 암운
  • 서유빈 청년기자
  • 승인 2020.11.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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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프랑스는 봉쇄조치 재도입
- 봉쇄조치에 유럽유가 동반 하락
인적드문 프랑스의 한 거리(사진제공=뉴스1)
▲ 인적드문 프랑스의 한 거리(사진제공=뉴스1)

[한국청년신문=서유빈 청년기자]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재확산하자 세계 경제가 다시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곤두박질치며 폭락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독일·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의 봉쇄조치 재도입 소식에 독일증시의 DAX30지수가 4.17% 급락하여 5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고, 프랑스파리 증시의 CAC지수 역시 3.34% 내린 4517.12까지 밀렸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2.6% 급락한 5582.80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주식시장도 4% 넘게 폭락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유럽 Stoxx50지수도 2,963.01로 3.5% 떨어졌다.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감염자의 폭발적 증가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후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이달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0시부터 최소 12월 1일까지 프랑스 전역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독일은 다음 한 달간 식당·술집·공공여가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필요할 경우 추가조치도 내놓기로 했다. 한편, 이 같은 조치에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은 -9.07%를 기록했다.

이처럼 유럽시장은 특히 프랑스·독일 등 주요국이 1차 유행 때와 유사한 수준의 고강도 봉쇄를 재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러한 봉쇄가 겨우 기지개를 펴던 경기 회복세에 악영향으로 작용되어 '더블딥'(이중침체)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통신에 "영국과 유럽연합(EU)의 겨우 회복되던 경기를 덮어버리는 고강도 봉쇄에 대한 두려움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유가도 폭락했다. 런던 ICE선물 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시 기준 배럴당 5.2%(2.12달러) 폭락한 39.04달러에 거래 중이어서 배럴당 40달러 선이 무너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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