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 코로나가 가져온 새로운 트렌드: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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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 코로나가 가져온 새로운 트렌드: 재택근무
  • 김채원 청년기자
  • 승인 2020.11.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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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일상이 될 수 있을까
▲ 김채원 청년기자
▲ 김채원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코로나 19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변화의 바람이 찾아왔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 재택근무를 보는 관점 역시 달라졌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로비단체 관리자 협회(IoD)는 지난 9월 11에서 31일까지 985명의 기업 이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985개의 기업 중 74%가 재택근무를 늘려나 갈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 역시 재택근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코로나 19방역 효과와 일본의 고질적인 도쿄 집중도를 동시에 완화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은 내년부터 약 6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 영업점에서 일하더라도 본사 소속으로 본사 업무를 보는 ‘원격형 근무제도’ 직종을 신설한다. 지방에 살면서 지방 영업점에서 근무하지만 본사에 소속돼 총무·인사, 보험금 지급, 보험계약 관리 등 본사 업무를 처리하는 직군이다. 일본 정부에서는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내세워 재택근무 정착 및 확대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인 자민당은 위성사무실을 운영하는 기업에 법인세와 고정자산세를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방 도시에 위성사무실을 두는 기업에는 이미 보조금을 주고 있다. 도쿄도는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 약 1만 곳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또 재택근무를 정착시키기 위해 주 1회를 ‘재택근무의 날’로 지정했다.

코로나19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원격으로 일하도록 강요했고 그 결과 많은 사무실 건물들이 공실이 됐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의도치 않은 배출량 감소의 결과도 초래했다. 재택근무가 점점 우리의 일상 속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지만, 여전히 재택근무를 바라보는 불편한 시각은 존재한다.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스티븐 버스는 “집에서 일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특히 공간이 좁은 밀집한 도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의 리카르도 시장 역시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이러한 고립의 영향은 한 세대에 걸쳐 우리와 함께할 것이며 집에서 일하는 것은 이상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라고 우려했다.

재택근무의 유연한 작업환경은 전염병의 확산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근무방식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은 확실하지 않다. 재택근무는 모든 직업에 적합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의 사무를 재택근무가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가 사무와 재택근무를 적절히 배치시킬 수 있다면,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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