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아고라] 생활 속 작은 습관, 곧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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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아고라] 생활 속 작은 습관, 곧 백신
  • 오윤지 칼럼니스트
  • 승인 2020.11.1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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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지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오윤지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최근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세계최초로 승인된 러시아 코로나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이다. 러시아는 현지 시각 7일을 기준으로 2주내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은 코로나 백신이 나오기만을 바라보며 매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삶에서 벗어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코로나 백신의 탄생과 대중 접종 소식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에 대한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서둘러 대중 접종을 하는 것에 의문이 든다. 특히 '스푸트니크 V'는 일반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는 다르게 3단계 임상시험을 건너뛰었다. 이는 해당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아무리 두 차례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참여자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됐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3단계의 절차를 다하지 않고 대중에게 접종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백신의 보급이 시급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모든 일이든 빠르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빠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 19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신중함도 함께해야 할 것이다. 현재 코로나19에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답답하지만 그 무엇보다 강력한 해결책은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다. <공익광고협의회 외출 생활 백신 가족편> 광고에 따르면 "우리의 생활습관 하나하나가 안전을 지키는 백신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는 우리 모두의 작은 노력이 모여 백신과 다를 바 없는 강력한 힘이 되고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은 답답하고 힘들지라도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코로나19를 물리치는 현명한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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