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 코로나 시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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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 코로나 시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주현비 청년기자
  • 승인 2020.11.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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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유지 속 오늘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세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지역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주현비 청년기자
▲ 주현비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녔던 기억은 마치 꿈과 같이 희미하게 기억 속에 남아있다. 우리는 어디를 가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는 이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옷'과 같은 존재이다. 그야말로 마스크 없이 거리를 활보하면 이상한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열 체크, 거리 두기, 손 소독 등 너무나 당연시되는 일과들이 늘어났고, 일상생활에서 비대면 수단을 이용하는 것은 필수이다. 말 그대로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것에 그럭저럭 적응한 것이다.

지난 7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는 세 단계로 구성된 이전과 비교해 다섯 단계로 세분화 되어있다. 현재 몇몇 도시를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1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 수는 또다시 세 자릿수로 돌아온 상황이다. 오늘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26명이며 그중 99명은 지역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특정 지역에서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는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총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갑작스러운 감염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도 했다.

현재 1단계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이전과 같이 거리두기 수준을 강화한다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우리는 재난 문자에 너무나 익숙해졌고 국민들의 피로도 또한 높다. 심지어 일부는 재난 문자 알림 설정을 꺼 놓기도 한다. 지난 핼로윈 데이에는 홍대, 이태원 등의 거리에 많은 사람이 모이기도 했으며 술집, 쇼핑몰, 카페가 붐비는 등 확실히 거리두기 수준이 완화되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 제약이 느슨해진 점은 사실이다.

증가한 확진자 수로 인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마치 경제적인 타격과 국민의 안전 속에 외줄 타기를 하는 심정이다. 어떤 방법이 옳다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이러한 환경에 놓여있는 우리는 아직 언제든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코로나 시대가 끝난 듯 행동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상상 이상으로 장기화되어가고 있으며 언제 이 상황이 마무리될지 아무도 모르는 현실 속 우리는 이전처럼 확진자 소식에 민감해야 하고, 지난 핼로윈 데이 때 볼 수 있었던 상황과 같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붐비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인식을 달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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