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아고라]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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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아고라]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 윤동미 칼럼니스트
  • 승인 2020.11.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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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미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윤동미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학창 시절에 ‘빼빼로데이’를 각별하게 챙겼던 추억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친한 친구와 함께 빼빼로를 만들거나 좋아하는 이성 친구의 사물함에 러브레터와 함께 빼빼로를 몰래 넣고 갔던 간지러운 추억 말이다. 그래서인지 11월11일이 ‘빼빼로데이’라는 것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11월11일은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날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며,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를 하는 날이다.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감자,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등 작물들을 학교 급식실로 납품하지 못했다. 이에 강원도는 갈 곳을 잃은 감자를 ‘10kg에 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정도였다. 더군다나 올해는 유난히 태풍이 자주 왔고 장마가 길었다. 2020년은 농업인들에게 참 가혹한 한해였을 것이다.

2020년 11월11일 만큼은 ‘빼빼로데이’가 아닌 ‘농업인의 날’로 우리 농작물을 섭취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가래떡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하고 싶다. 또한 단순히 가래떡을 나눠먹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의 날’을 알림과 동시에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속적인 움직임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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