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 또다시 자택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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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 또다시 자택서 숨진채 발견
  • 이수민 청년기자
  • 승인 2020.11.19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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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제목인가
▲ 이수민 청년기자
▲ 이수민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우리나라 배우가 아니라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일본 배우 쿠보데라 아키라()가 숨지며 다시 검색차트에 자택서 숨진 채 발견이 떠올랐다. 애도의 마음으로 이를 클릭하자 그의 죽음을 알리는 것과는 무색하게 이때까지 사망했던 유명인들의 사망 보도 뉴스가 그의 기사 아래로 물밀듯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최근 사망한 박지선()의 기사가 대표적이었고 가장 많았다. 그 후로는 또다시 누가 짜기라도 한 것 마냥 보고 있는 기사 제목에는 모두 자택서 숨진 채 발견이라는 문장이 포함되어있고, 한 사람이 쓴 기사 제목이라고 해도 괜찮을 법했다. 그리고 그 화면을 보고 있노라면 대체 누굴 위해 띄운 검색어였나 싶은 생각도 한 번쯤 들 정도였다.

그러다 상단에 있는 그의 죽음과 관련된 기사 제목을 보고 다시 화면을 내려 박지선() 때와의 기사 제목을 보니 이번에 기자들의 선택은 확연히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이 우선 들었다. 이기심이 느껴지는 제목들. 전과는 달리 극단적 선택이라는 단어는 대부분 없었다.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일본인 배우라 사람들의 관심이 적을 것이라는 걸 미리 감안했는지 기자들은 이번 기사에 일명 극단적 선택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 그래도 기사를 클릭해서 읽어보니 내용에 있어서도 전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내용도 많지 않았고 그저 요약본 수준이었다. 기자들에게 있어서 관심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은 알지만 연예인에게도 인격이라는 것은 언제나 존재한다는 것을, 그들이 다시 한번 가지는 되돌아보는 존중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시간을 모여 가지는 것이 어떨까 싶다.

그리고 옛날에는 잘 몰랐지만 이젠 TV나 라디오에서 많이 언급되어 다들 잘 알고 있을 위험한 베르테르 효과’, 평소 자신이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나 인기 있는 사람이 자살할 경우에 그 심리적인 효과로 모방 자살 시도가 잇따르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최근 개그맨 박지선()의 사망에 이어 외국의 유명 연예인이 사망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위험한 일이라고 본다. 이에 앞으로는 우리나라 인물은 기본이며, 이를 포함한 다른 나라 인물과 관련된 사건을 보도하는 기사들은 그들의 인격을 존중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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