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코렐라인 : 비밀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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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코렐라인 : 비밀의 문'
  • 김기홍 청년기자
  • 승인 2020.11.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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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무서움
▲ 김기홍 청년기자
▲ 김기홍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라이카 스튜디오의 첫 장편 작품인 ‘코렐라인’이다. 여기서 스톱 애니메이션이란 말 그대로 멈춰서 움직임을 찍어서 만드는 것인데 인형이나 물건 같은 것을 한 컷씩 움직임을 준 다음에 카메라로 찍는 것을 말한다.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걸로는 우리가 잘 아는 아드만 스튜디오의 월레스와 그로밋이 있다.

‘코렐라인 : 비밀의 문’은 2009년 작품으로 당시 21만 관객수밖에 안됐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작품성이 뛰어나 작품이다.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감독으로 알려진 헨리 셀릭 감독 만들었으며 다코타 패닝이 성우로 참여했다. 영화 내용을 간략히 말하자면 ‘코렐라인’이란 제목은 영화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 이름이다. 그리고 ‘코렐라인’의 성우가 다코타 패닝이다. ‘코렐라인’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였고 부모님도 일 때문에 바쁘자 ‘코렐라인’은 혼자 새로 이사 온 집을 둘러보던 중 숨겨진 작은 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아 그대로 둔 채 저녁이 되고 ‘코렐라인’은 잠에 들려했지만 갑자기 발견한 문에서 빛이 나고 ‘코렐라인’은 호기심에 문을 열고 문 뒤에는 조그마한 통로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통로 뒤에는 이사 온 집과 똑같은 집이 있었고 그 집에는 단추로 되 자신의 부모님과 똑같은 부모님이 있었다. 그리고 그 부모님은 ‘코렐라인’을 자기 딸처럼 대해주었으며 ‘코렐라인’은 그 따뜻함에 빠져 점점 그 세계로 가는 횟수가 많아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찰나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 사건을 알고 싶으시면 영화를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이 영화를 개봉했을 땐 보지 않았다. 6년 전 현재 나이가 24살이니 18살에 처음 보았다. 애니메이션 영화가 무서워 봤자 얼마나 무섭겠어라는 마음과 워낙 공포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 영화를 보았지만 된통 당하였다. 거짓말 안치고 정말 무서웠다. 이걸 애들이 봤으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하고 또 이건 애들이 아닌 성인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였다. 이 영화의 무서움은 바로 애니메이션 만이 줄 수 있는 배경과 분위기에 있다. 몽환적이지만 심오하고 그 심오함은 기분 나쁜 것이 아닌 뭐가 끌리는 심오함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코렐라인’을 5섯번넘게 봤을 정도로 계속 생각이 나는 영화이다. 그리고 보통 공포영화는 뒷부분이 찜찜하거나 영화가 끝나도 기억나는 후유증이 남지만 ‘코렐라인’은 뭔가 재밌는 무서움을 준다. 이게 애니메이션의 장점인 거 같다 물론 공포영화도 실제는 아니고 대부분 만들어진 것이지만 사람이 나오는 것이고. 애니메이션은 사람이 아닌 각 캐릭터들이 나오기에 더 편하고 인상 깊게 즐길 수 있는 거 같다. 그리고 ‘코렐라인’을 보면서 또 느낀 것은 바로 인간의 상상력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렸을 적 어두운 방이나 창고 같은 데서 무서운 존재가 나올 거 같고 괴물이 나온다고 한번쯤은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내용을 영화로 끌고 왔다. 진부할 수도 있는 이런 내용을 이렇게 풀 수 있는 것에서 감탄을 느꼈다.

지금까지 봐왔던 공포영화 클리셰에 질렸거나 정말 색다른 공포와 재미 그리고 몽환함을 한꺼번에 즐기고, 느끼시고 싶다면 한번 아니 꼭 봤으면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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