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터뷰] 한화 이글스 조은 선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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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터뷰] 한화 이글스 조은 선수 인터뷰
  • 신동길 청년기자
  • 승인 2020.12.22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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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 신인 드래프트 한화이글스 2차 3라운드 지명 대전고 조은(투수)
▲ 화상 인터뷰 중인 한화 이글스 조은 선수(투수)(사진제공=신동길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신동길 청년기자] 누군가 본 기자에게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본다면, 본 기자는 주저없이 그것은 투수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러하듯, 투수는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다. 이 투수의 투구를 하는 동작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특이한 폼으로 꼽히곤 하는 것이 바로 거의 땅에 손이 닿을 듯하게 공을 던진 언더핸드 폼이다. 그 특이한 폼 덕분에 야구 용어로는 '잠수함 투수' 라고 불리곤 하는데, 드디어 이 '잠수함' 투수가 KBO구단 중 하나인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게 되었다. 바로 오늘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한 한화 이글스 조은(투수) 선수이다. 

 

질문(이하 Q):핸드 투수가 된 계기가 있는가?

답변(이하 A)사이드암 투수였다. 중학교 3학년 당시, 연습경기에서 감독님께서 팔을 내려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주문을 하셨다. 내린 팔 위치가 애매해서 아예 아래로 내린 후 언더 핸드 투수로 전향하게 된 것 같다.

 

Q: 완전히 내린 투구폼은 익숙했는가?

A:던질 때 보다 편하고 공도 더 좋았던 것 같다.

 

Q: 올해 드래프트에서 많은 고3 선수가 내년 프로에 진출하게 되었다.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

A:상대하고 싶은 타자는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나승엽 선수다. 되게 잘친다고 들어서 한번 붙어보고 싶다. 고등학교 때는 덕수고와 경기는 했지만 당시, 투구수 제한 때문에 직접 상대해서 던져 본적은 없다.

 

Q: 투구할 때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A: 손위치를 많이 신경 쓰는 것 같다. 릴리스 포인트와 하체 이동 또한 주로 신경 쓴다. 언더 핸드 투수들이 허리에 많이 무리가 가기 때문에 보강 운동과 복근 운동을 통해 통증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최근 야구에서 통계와 전력 분석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데, 선수 본인은 세이버 메트릭스에 관해 알고 있는가?

A:알고 있다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부분을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WAR, WRC+ 정도 있는 것 같다. 관심을 가지게 된 부분은 야구 게임인 마구마구를 하다가 알게 되었다.(웃음)

 

Q: 현재 직구 평균 구속은?

A: 평균 구속은 120km/h 후반대에서 130km/h 초반대 까지 나온다. 현재는 재활군 소속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피칭 단계가 된다면 그때 코치님들께서 신경 써주시면서 알려 주실 것 같다.

 

Q: 가장 자신 있는 변화구는?

A: 커브다. 손에 가장 잘 익었다.

 

Q: 선발이나 불펜 중 선호하는 포지션은?

A: 선발투수가 하고 싶다. 룰모델은 SK와이번스의 박종훈 선배님이시다. 비시즌 동안 SK와이번스 박종훈 선배님의 피칭 영상을 많이 본다.

 

Q: 다른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한화 이글스의 팬이라고 했다. 가장 좋아하는 한화 이글스 선수나 가장 기억에 남는 한화 이글스 경기가 있는지?

A: 좋아하는 선수는 하주석 선배님이다. 중학교까지는 2루수였었다. 그래서 지금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하주석 선배님을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다. 기억에 남는 경기는 청주 구장에서 송광민 선배님이 고우석 선배님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 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달고싶은 등번호가 있는가?

A: 1번을 가장 달고 싶다. 이유는 야구 시작할 때부터 달고 싶었던 등번호 였지만 초, , 고 때 모두 달았던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 한번 달아본적이 있는데 너무 좋았다.

 

Q: 프로 입단 첫 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A: 1군에서 제 모습을 보다 많이 보여드리는게 최우선인 것 같다. 조금 더 목표를 크게 가지자면 신인왕이다.

 

Q: 신인왕이 목표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는지?

A: 삼성 라이온즈 지명받은 이재희 선수다. 고등학교 친군데, 옆에서 봤을 때, 고등학교에서 최고 좋은 볼을 봤었던 것 같고, 프로와서도 충분히 잘할 선수다. 그렇기에 경쟁자라고 생각한다.

 

Q: 올해 고교 투수 중 최대어라고 불렸던 롯데 자이언츠 지명받은 김진욱 선수를 경쟁자로 꼽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있는가?

A: 김진욱 선수도 충분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던지는 걸 직접적으로 많이 본 적 이 없다. 그렇기에 곁에서 본 선수 중에 가장 공이 좋았던 이재희 선수를 꼽았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선수 본인의 워크에식이 상당히 남다르다는 것이다. 부디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 준, 한화 이글스의 조은 선수가 이글스의 투수 드래프트 잔혹사를 끊어내고 내년 신인왕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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