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스포츠 정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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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스포츠 정치화
  • 정재윤 청년기자
  • 승인 2020.12.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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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는 정치가 아니다
▲ 정재윤 청년기자
▲ 정재윤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요즘 코로나19 백신의 정치화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느 분야에서든지 정치화가 논란으로 바뀔 수 있다. 특히 스포츠가 정치화로 변화하는 것은 역대 대통령 세대부터 쭉 있어왔던 부분이었다.

1982년에 출범한 한국 프로 야구는 우리에게 스포츠가 정치화된 사례로 너무 잘 알려져 있다. 국민에게 흥과 건정한 여가의 기회제공이라는 명분은 있었으나 그 이면에는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멀리하게 만들려는 정부의 정치적 책략이 담겨져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 축구 한·일전의 시청률이 스포츠 경기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것도 국민들의 악감정을 고정시키고 사회적 지지를 높임으로써 정치적으로 이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또한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개최는 정치와 스포츠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 올림픽의 경우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성공한 대회로 남았다. 월드컵과 관련하여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목표는 정치적 부분이고, 문화관광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목표는 국가 이미지 쇄신을 통한 국제적 위상 제고, 한일 관계의 재정립, 한국 문화의 세계화 등의 국제 관계와 건전 여가 문화 정착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사회공동체 의식 제고를 통한 지역 간 계층 간 국민통합 증진, 거시 경제 전반을 통한 성장 자극 마련, 한국 축구의 발전과 도약이라는 대내 공중 관계로 나뉜다고 한다.

스포츠에 정치가 어느 정도 개입이 됨으로써 아무 논란 없이 원활한 일처리가 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 부분은 극히 제한적이므로 의도적으로 정치가 개입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그 이유는 정치가 개입되기 시작하면 스포츠의 순수성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중립이 되어야 하고,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하고, 규칙을 준수하며 상대를 존중하는 스포츠맨십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이렇게 서로를 배려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스포츠 정신이다. 하지만 정치가 스포츠로 들어오는 순간 편을 가르게 되고 이러한 스포츠 정신과 가치의 혼란이 올 수 있다. 그래서 체육계에서는 항상 정치의 개입 요소들을 파악하고 그 위험성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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