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 코로나가 바꾼 우리의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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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 코로나가 바꾼 우리의 연말
  • 부신혜 청년기자
  • 승인 2021.01.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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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신혜 청년기자
▲ 부신혜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2020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유독 힘들었던 한 해였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고나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확산세가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확진자 수가 1000명대에서 줄어들지 않아 우려가 크다. 12월은 크리스마스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설렘이 가득한 연말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연말하면 빠질 수 없는 송년회. 작년만해도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과의 송년회 계획을 달력에 메모하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서 외식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온라인 송년회'가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 이후로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을 이용해 학교나 회사에서 온라인 수업, 회의를 해온바 있어 이를 활용한 송년회를 하는 것이다. 각자 집에서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고 드레스코드를 맞추기도 하여 정해진 시간에 화상 회의를 예약한 뒤 온라인에서 만난다. 처음에는 화상으로 보는 얼굴이 낯설기도 하지만 외출하기도 무서운 상황에 얼굴이라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송년회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회식을 하지 않는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회식비를 지급하기도 한다. 받은 돈으로 각자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온라인 회식을 한다. 코로나로 인해 외식 산업이 배달 산업으로 소비 방향이 바뀌며 회식비가 자영업을 살리는 수단이 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배달 플랫폼에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은 농식품부와 함께 '연말 집콕 외식생활' 행사를 진행하여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2만원 이상 3회 주문시 4번째 주문할 때 1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배달 산업의 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외식 산업의 한줄기 빛이다.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연말, 유독 춥고 힘든 만큼 사람이 그립고 연말 모임이 그리운 시기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시기이나 마음의 거리는 좁히고싶다면 대면 모임은 잠시 미루고 온라인으로 모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은 버리고 나부터 실천해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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