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 제로 웨이스트,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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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 제로 웨이스트, 어렵지 않아요
  • 부신혜 청년기자
  • 승인 2021.01.0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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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제로웨이스트의 시작
▲ 부신혜 청년기자
▲ 부신혜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음식 수요 증가로 배달 쓰레기들이 늘며 그중에 플라스틱 쓰레기로 지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시대 이전에도 플라스틱은 환경 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손꼽혀왔다. 하지만 요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 봉투를 보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한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많이 알려진 환경 보호 실천 방법들은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이용하기, 다회용 플라스틱 빨대 이용하기 등이 있고, 이들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라고 해서 일회용품을 아예 쓰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선 내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제로 웨이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새로운 소비를 하게 되면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이 돌아가고, 플라스틱을 만들게 된다. 그럼 석유 소비가 증가하여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 현재 가지고 있는 물건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소비를 줄이면 된다. 예를 들면, 냉동 식품 배송을 위한 아이스팩 재활용하기, 장볼 때 시장 바구니 이용하기 등 실천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다. 또한 불필요한 물건을 무료나눔하거나 나눔받아 필요한 사람이 쓸 수 있다. 최근 이러한 나눔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며 당근마켓과 같은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다.

환경 운동이라고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이미 자신이 소비한 물건을 다시 물릴 수는 없으니, 꼭 필요한 이유가 아닌 단순 변심이나 욕심으로 새로운 소비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다. 처음이라고 벅찬 시도를 하면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해보며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좋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서랍 안이나 집안 구석구석 청소하며 잊혀진 물건에 새 생명을 부여하는 것은 어떨까. 나 하나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푸르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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