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하는 5살 장애아동 물 뿌리고 때려"... 보육교사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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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5살 장애아동 물 뿌리고 때려"... 보육교사 경찰 수사 착수
  • 장서윤 청년기자
  • 승인 2021.01.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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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사진제공=pixabay)
▲아동 학대(사진제공=pixabay)

[한국청년신문=장서윤 청년기자] 인천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장애가 있는 5살 아이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8일에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 서구 가좌동의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을 가진 5살 아들이 학대를 당했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어린이집 CCTV 영상에는 30대 여성 보육교사가 피해 아동의 머리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20대 여성 보육교사는 아동을 여러 차례 손과 발로 밀치는 폭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보육교사가 또다른 아동을 학대한 정황도 추가 확보되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MBC와의 통화에서 "아들이 어린이집에 다녀온 뒤 이상행동을 하고 코와 귀 등 얼굴 곳곳에서 상처가 발견됐다'며 "아동학대가 의심돼 경찰과 CCTV를 열람하니 불과 1시간 40분 동안 8차례에 걸친 폭행과 학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을 못하는 장애아동을 상대로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은 가해 교사 3명은 물론 학대 장면을 보고도 말리지 않고 방관한 나머지 2명의 교사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3개월 치 CCTV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는 한편, 조만간 보육교사들과 원장을 차례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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