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 넷플릭스 시청만으로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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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 넷플릭스 시청만으로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이지원 청년기자
  • 승인 2021.01.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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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화 되어가고 있는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실내 활동 증가하면서 온라인 동영상 플렛폼 이용율 증가해
- 디지털 탄소발자국이 야기하는 환경오염
▲ 이지원 청년기자
▲ 이지원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의 여파로 인해, 실외보다 실내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온라인 컨텐츠 플렛폼 이용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이 예전보다 훨씬 줄어서 지루하고 따분한 나날들을 보내는데에 유튜브와 넷플릭스만한 고마운 플렛폼도 없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러한 동영상 플렛폼들 때문에 환경오염의 심각도 또한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과연, 우리가 흔히 즐겨보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온라인 컨텐츠 플렛폼과 환경오염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우리가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들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센터’라는 시설이 가동된다. 데이터 센터란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저장장치인 스토리지 등이 설치된 시설을 말한다. 데이터 센터는 국가나 기업별로 가지고 있으며 데이터 센터에는 수천 대의 서버 컴퓨터가 있다. 데이터센터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원하는 정보를 가져갈 수 있도록 365일 가동된다. 수많은 데이터들을 보관하고 전송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전력을 소비하고 엄청난 열을 방출한다. 이 때 발생되는 열들을 냉각시키기 위해서도 엄청난 전력이 소비된다. 이 과정에서 환경오염에 주범에 되는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발생되고, 이렇게 디지털 기기의 생산과 사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더 많은 유튜브 영상들과 넷플릭스 컨텐츠들을 소비할수록 디지털 탄소발자국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환경단체 ‘시프트 프로젝트’는 온라인 동영상을 30분 동안 재생하면 1.6㎏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는 차로 6.3㎞ 운전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동일하다. 또한, 그린피스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데이터 센터가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이 우리나라 전기 사용량의 4배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나 그중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같은 영상 서비스는 인터넷 트래픽의 80%를 차지할 만큼 엄청난 양의 전력이 소비된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 ‘환경오염’을 떠올릴 떄, 버스나 승용차, 또는 비행기가 내뿜는 배기가스, 소가 트름하는 것,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 바닷가에 뿌려진 기름들,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들을 흔히 떠올린다. 이 모든것들 역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환경오염의 사례이지만,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발생시키는 동영상 플렛폼 시청과 더불어 인터넷, 여러 정보통신 기술들을 소비할 때 발생되는 환경오염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로는 시청하지도 않는 영상을 재생시켜놓지 않는 방법이 있다. 흔히 실수하는 습관일 수 있는데, 무의미하게 보지도 않는 영상을 틀어놓는 것 만큼 데이터센터의 가동을 무의미하게 낭비하는 일도 없다. 둘째로는 가능한 스트리밍보다는 다운로드로 영상을 감상하는 것이다. 다운로드를 할 경우에는 이미 디지털 단말기내에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데이터 센터를 가동시키는 전력이 소모되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 지속되는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일이 많아짐과 더불어 동영상 스트리밍 컨텐츠 플렛폼 자체의 시장도 더욱 더 성장하고 있기에 디지털 탄소발자국이 야기하는 환경오염은 불가피하다. 그러므로, 일상 속에서 더욱 더 각성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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