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보건의료칼럼]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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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건의료칼럼]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 최우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1.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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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의 원인과 예방법
▲최우영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칼럼니스트
▲최우영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지속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시간에서 48시간까지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급작스럽게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발생한다. 보통 15세까지의 아동은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또한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흔히 식중독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왕성하게 활동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매년 1, 1115명 정도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자연환경에서는 영하 20도까지 살아남고, 60도에서 30분간 가열을 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될 정도로 생존시간이 길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는 것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또한, 식중독 신고 중 최근 한 달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신고가 80%를 차지하였으며 그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다.

그럼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 손을 씻는 것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부착력이 강해 비누 등의 세정제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궈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항상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하고 재료와 조리 기구는 항상 깨끗하게 세척 후 사용하도록 한다. 식약처는 영유아가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식중독에 취약하므로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제공하고, 물은 개인용 물병이나 컵으로 끓인 물을 마시도록 하며, 식사 전이나 용변 후 반드시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손 씻기 등의 방법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독감 증상과 매우 비슷하므로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만으로도 2~3일 안에 호전될 수 있으니 가정상비약보다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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