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보건의료칼럼] 사람들이 흔히 겪는 질환, 턱관절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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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건의료칼럼] 사람들이 흔히 겪는 질환, 턱관절 장애
  • 심지은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1.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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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의 원인, 증상, 그리고 개선법
▲심지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칼럼니스트
▲심지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턱관절 장애라 하면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이는 사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턱관절 장애가 있는 경우 사소하게는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관절 쪽에서 소리가 나며, 심한 경우에는 입을 여닫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것은 물론, 정확하게 발음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통증이 두통, 목, 어깨 등으로 확산되어 더 큰 통증과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결국 턱관절 장애 또한 다른 신체부위의 질환과 마찬가지로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턱관절은 두개골의 측두골과 하악골이 만나서 이루는 관절로, 회전운동, 활주운동 등 하악골의 움직임에 있어서 중심축이 된다. 이때, 관절 원판 혹은 디스크라고 불리는 것은 뼈와 뼈가 만나 움직일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는 완충 역할을 하는데, 디스크가 어떤 이유로 본래 위치를 벗어나거나 마모되었을 때 턱관절 장애가 유발된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에는 대표적으로 턱의 충격, 잘못된 일상 습관, 스트레스 등이 있다. 교통사고 등 외부로부터 심한 충격을 받을 시에 턱관절에 갑작스럽게 무리를 주어 턱관절의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습관과 같이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습관이 이어지게 되면 양쪽 턱관절 근육이 비대칭화되어 턱관절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더 나아가, 스트레스로 인해 뒷목의 근육을 경직시킬 경우에도 턱관절 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처럼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주 광범위하며, 이는 곧 많은 사람들이 이 장애를 흔히 겪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턱관절 장애가 초기일 경우 수술이 따로 필요 없이 냉온찜질, 초음파치료 등과 같은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되어 디스크의 형태와 위치에 이상이 생길 경우 더 이상 간단한 치료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이때는 스프린트라는 턱관절 교정장치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치아가 서로 정상적으로 맞물리게 하여 턱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 않도록 돕는 장치이다. 이 장치를 통해서도 효과가 없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턱관절 수술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턱관절 관절액과 유사한 성분을 지닌 하이아우론산을 턱관절에 주입하는 윤활제주입법이 도입되어, 턱관절 주변을 개방하지 않고도 수술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비교적 다른 질환에 비해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장애는 한번 생기면 완벽한 개선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에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턱관절에 지속적으로 무리를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결국, 음식을 씹는 습관, 턱을 자주 괴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등 일상 속의 사소한 나쁜 습관들이 쌓여 증상을 일으키는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유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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