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아고라] 번아웃 증후군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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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아고라] 번아웃 증후군에 관하여
  • 김유찬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1.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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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찬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김유찬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살면서 한번쯤은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말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 고통 및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우리는 번아웃 증후군이라 부르고 있다. 정의로만 봤을 때는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의욕이 없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번아웃 증후군은 주로 일에 전력으로 몰두하거나 자신의 일에 포부를 높게 잡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역시 몰두하던 일의 의욕 상실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작은 일로 쉽게 짜증이 나고 화가 나기도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사람은 모두 번아웃 증후군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 사람이 직장인이 아닌 학생이더라도 번아웃 증후군은 쉽게 겪을 수 있다. 꼭 번아웃 증후군이 직장인에게만 나타난다는 법은 없다. 학생들은 공부에 몰두를 한다. 하지만 공부를 하는 것에 비해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 의욕이 생길까. 전혀 아니다. 나 또한 시험준비를 위한 공부를 할 때는 무기력해진다. 공부가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내가 이렇게 공부를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딸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더욱 무력해진다. 내 학생 시절의 번아웃 증후군은 무기력함 보다는 주로 열등감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다른 학생들에 비해 성적이 낮다는 열등감이 쌓이면서 무기력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번아웃 증후군은 결국 스트레스에 의한 생리적 수단인 만큼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몸은 무기력해진다는 것은 당연한 것일수도 있다. 번아웃 증후군의 증상이 무기력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쉽게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기도 하는 것도 신체에서 내게 보내는 경고라는 의미다.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고 있다는 증거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심해지면 우울증으로 변질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떨쳐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를 쌓지 않는 방법이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스트레스가 안 쌓인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컨텐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취미생활 또한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훌륭한 컨텐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취미를 갖고있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 중 한사람이다. 나 같은 경우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는 없지만 해야할 일이나 공부 등을 생각하지 않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쉬어야 할 시간에도 공부나 일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되면 전혀 쉬는 것이 아니다. 쉴 때는 그런 생각을 버리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 상담 또한 좋은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누구나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시기가 올 것이다. 하지만 자신만 겪는 증후군이 아닌 만큼 자책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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