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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신문=한지수 청년기자] 미국 증시를 휩쓴 '게임스탑' 투자 광풍이 전세계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다. 비인기주였던 게임스탑은 주가가 2주새 1000% 이상 급등했고,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헤지펀드 멜빈캐피털 등은 막대한 손실을 봤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는 WSB에서 언급된 주식 거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을 겪기도 했다. 영국의 프리트레이드는 이번주 첫 2거래일간 게임스탑 주식 매수 주문은 지난주 전체보다 177% 많다고 말했다. 블랙베리 매수 주문도 같은 기간 163% 늘었다.
더블린의 통신 전문가인 리처드 포드도 노키아·블랙베리·AMC 주식을 매수했으며, 그가 보유한 게임스탑·노키아·블랙베리·AMC 주식이 평균 2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증권사 하그리브즈 랜스다운은 지난주 자사 플랫폼에서 게임스탑은 거래량이 두 번째로 많은 해외 종목이었다고 말했다.
이와같은 투자 열풍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정에 머무는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일어난 현상 가운데 하나로, 미국으로부터 전세계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몇몇 전문가들은 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거품이 낀 시장의 변동성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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