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 필라테스 강사는 누구나 쉽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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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 필라테스 강사는 누구나 쉽게 될 수 있다?
  • 정재윤 청년기자
  • 승인 2021.02.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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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교육과 학습이 필요한 필라테스
▲ 정재윤 청년기자
▲ 정재윤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요즘 대세라 불리는 필라테스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동시에 필라테스 강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에 접어들었다. 국민의 건강과 생활 습관 측면에서 보면 이는 너무나 긍정적인 면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필라테스를 배우고 있는 단계와 강사가 된 후 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갭 차이, 그리고 스펙과 취업, 변별력 측면에서 보았을 때 여러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자료를 보면 민간자격정보서비스에 등록이 되어 있는 민간자격증 종류는 총 3만 건이 훨씬 넘고 매년 5천개 이상 민간자격증이 새로 등록이 되고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민간자격증은 국민의 생명, 건강에 직결되는 부분에 있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자들은 이 된다는 점을 들어 일정 자격을 갖춘 협회들은 무분별하게 늘어났다. 그 중 한 업계가 필라테스 분야이며 초보자라도 300만원만 내면 몇 개월 안에 필라테스 강사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한 협회들도 많이 생겨났다. 이 치열한 취업난 경쟁 속에서 민간자격증이 늘어나면서 필라테스 자격증도 마찬가지로 시간과 비용, 배우는 수업 내용이 협회마다 다 다르겠지만, 자격증 취득에 우선적으로 집중하는 부분들이 많다. 헬스 PT 분야와 요가, GX 등 분야도 마찬가지로 수업을 들은 후에 소비자들이 더 몸에 이상이 생겼다거나 부상을 입었다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필라테스를 배우고 있는 단계와 강사가 된 후의 단계는 반드시 달라야 한다. 한 사람의 신체 부위를 파고들어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부위를 개선하고 교정해주기 위해 헬스 트레이너와 필라테스 강사가 필요한 이유들을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필라테스 강사가 되려 한다. 소비자들은 마침내 찐강사를 찾지 못한 죄로 결국엔 신체적 피해만 늘어나게 된다. 신체적,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위해 애써나가야 할 생활체육 분야에서 이런 몇몇 불확실한 강사들 때문에 문제가 일어난다. 늘어난 생활체육 협회와 기관으로 참여자가 많아지고 이로써 국민의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좋지만, 강사로서의 자격을 갖추어야 할 때에는 누구나 쉽게 될 수 없다는 인식과 기준, 그리고 자격을 갖춘 후에도 꾸준히 신체에 대해서 공부하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열정에 대한 인식이 심어져 있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야 하며, 더 이상 잘못된 생활체육 강사들로 인한 소비자의 부작용이 없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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