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 AI챗봇 이루다가 우리에게 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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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 AI챗봇 이루다가 우리에게 준 숙제
  • 이지원 청년기자
  • 승인 2021.02.0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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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원 청년기자
▲ 이지원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지난해 말 2020년 12월 23일 출시한 인공지능 (AI) 챗봇 '이루다'가 많은 논란과 이슈를 남기며 한달도 지속되지 못한 채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루다'는 20세 여대생으로 설정된 AI챗봇이다. SNS메신저 상에서의 상대방 역할을 하는 가상의 AI이다. '이루다'는 10대에서 2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일기를 끌어 2주동안 총 7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큰 인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 AI 윤리 윤리 부재라는 논란과 이슈를 남기며 짧은 시간내에 서비스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이루다'는 대화 과정에서 동성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을 대상으로 혐오와 차별을 말하며 AI편향성 문제가 대두되었다. 

AI인 이루다가 이러한 혐오와 차별을 말하게 된 원인은 AI가 학습을 위해 실제 사용자들의 대화 데이터들을 받아 들이는데, 그 데이터안에 편향되고 편견이 들어간 사용자들의 대화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AI 학습을 위해 개인들의 SNS 메신저상의 사생활 대화들을 데이터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불거졌다. AI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시 사용되는 개인정보들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에게 명확한 고지를 통한 동의를 얻어야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4차 산업 기술이 빠른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현재 사회 속 AI기술은 더욱 대중화 되고 우리 삶과 더욱 더 밀접한 관계를 이룰 것 이다. 학교, 은행, 회사, 길거리, 집안 곳곳 AI를 활용한 기술들을 접하게 될 가까운 미래에 개인의 프라이버시권 침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고, AI 편향성과 같은 AI윤리 문제가 더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이루다 사례를 통해 AI기업들과 많은 사람들이 AI가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피부로 느끼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에 대해 인지해야한다. 나아가,  AI 윤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명확히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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