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전문가 자문결과 2월 1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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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전문가 자문결과 2월 1일 공개
  • 오예원 청년기자
  • 승인 2021.02.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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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인 사람에게도 효과있을까
▲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사진제공=뉴스1)
▲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사진제공=뉴스1)

[한국청년신문=오예원 청년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허가를 위해 31일 국내에서 전문가 자문 절차를 밟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외부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검증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한 첫번째 자문회의로, 회의에서는 백신의 안전성 및 효과성, 임상적 의의, 대상 환자의 적절성 등을 논의한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2월 중에 국내에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충분한 임상실험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연령층에게는 접종 제한을 권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29일(현지시각) EU 집행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에게 조건부 판매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조건부 판매승인은 코로나19와 같은 비상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절차 중 하나이며, 유효기간은 1년이다. 이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을 이은 세번째 코로나19 백신 승인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연구 참가자가 대부분 18세부터 55세까지여서 55세 이상 참가자에게 이 백신이 얼만큼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충분한 결과는 없다"면서도 "고령층에게서 면역 반응이 보이고 여러 백신 경험에 비추었을 때 면역 효과로 인한 보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 백신위원회(STIKO)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에 의문을 제시했다. 독일 백신위원회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충분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백신을 18세~64세인 사람에게만 제공해야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인 사람들에게는 무효한 것과 다름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러한 해외의 논란을 감안하여 국내 식약처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 한정시켜 접종을 권고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65세 이상의 고령층에게 대한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고 일축하며,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검증 자문단 회의 후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까지 총 3번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백신의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는 2월 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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