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반려동물 첫 확진, 반려동물 양육인들의 걱정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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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반려동물 첫 확진, 반려동물 양육인들의 걱정이 커져
  • 정예린 청년기자
  • 승인 2021.02.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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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사진(사진제공=박종화 기자)
▲ 코로나 위험에 노출된 반려동물(사진제공=박종화 기자)

[한국청년신문=정예린 청년기자] 코로나 19가 300-400명대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첫 반려동물의 확진 사례가 확인되었다. 첫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은 10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에 위치한 국제기도원에서 길러지던 고양이로, 이 고양이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가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고양이에게 코로나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이미 반려동물의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여러 차례 확인되었었다. 지난해 11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동물의 코로나 19 감염사례가 보고된 나라는 모두 19개국이다. 지난해 2월에는 홍콩에서 확진된 여성이 키우던 반려견이 첫 코로나 19 감염사례로 보고되었고, 그밖에 미국, 일본, 네덜란드, 브라질 등에서 개, 고양이를 비롯하여 사자와 호랑이 등의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었다. 반려동물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반려동물 양육인들의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세계보건기구 WHO는 "반려동물이 주인을 감염시킬 위험성은 매우 낮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의 확진 사례가 나타나며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코로나 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반려동물 검사를 위한 진단 키트 개발을 진행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반려동물 관련 지침을 내리면 검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하여 코로나 19는 국내외를 포함해 현재까지 개, 고양이가 사람에게 전파한 사례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반려동물은 코로나 19에 걸려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수의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반려동물의 코로나 19 확진으로 반려동물 양육인들의 걱정은 증폭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위생용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첫 동물의 감염사례가 확인되며 반려동물의 건강을 염려하는 반려동물 양육인들을 중심으로 위생용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간의 감염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 산책 시에 다른 동물들이나 사람들 간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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