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 손 소독제의 의무화, 숨겨진 뒷모습을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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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 손 소독제의 의무화, 숨겨진 뒷모습을 알고 계십니까?
  • 이수민 청년기자
  • 승인 2021.02.1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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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소독제에서 검출된 독성 물질 '메탄올'
- 병을 피하기 위한 방패가 칼이 되어 병을 불러오다.
▲ 이수민 청년기자
▲ 이수민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일명 코로나 시대가 열린 이후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체온 측정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손 소독제에서 독성 물질인 메탄올이 검출되었다. 메탄올은 다들 잘 알다시피 굉장히 독성이 강하며 몸에 해로운 성분이다. 식약처는 자료에서 메탄올에 노출되는 경우 구토, 시력 흐림, 실명, 발작, 신경계 손상 및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34종 중 33개 제품에서 메탄올이 발견된 것이다. 해외에서는 메탄올이 포함된 손 소독제가 판매 중지되는 사례도 있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이보다 더 유용할까.

손 소독제는 정부에서 사람들에게 권장하며 의무화한 코로나의 방패막이자 유일한 카드 중 하나다. 지난달 20일 손 소독제 분석 결과에서 메탄올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확실히 위험한 성분이 검증되었으니, 몰려 들어올 민원과 후폭풍은 어떻게 감당을 해야 할지, 수습해야 할지, 어려운 일이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손 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고 의무화한 정부의 대처는 물론 옳은 방향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과 전파를 막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패라고 생각했던 손 소독제에서의 메탄올 검출로 인해,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는 얼마나 쌓여있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손 소독제보다 비누를 사용하는 편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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