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 학폭으로 얼룩진 사회 근본적인 대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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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 학폭으로 얼룩진 사회 근본적인 대책 마련 필요
  • 권영진 청년기자
  • 승인 2021.02.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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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청년기자
▲ 권영진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최근 프로배구에서 불거진 학교폭력 사태 이후 우리 사회에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학교폭력문제는 과거에도 수차례 불거진 일이다. 특히 체육계 학교폭력문제는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똑같은 일들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프로배구 쌍둥이 자매 이재영 - 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사태에 대한 대응을 바라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선 자매의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 측은 무기한 출전 정지를 그리고 프로배구연맹은 무기한 국가대표 박탈 징계를 내렸다. 아울러 남자배구 송명근, 심경섭(ok금융그룹)도 스스로 출전 정지를 내린 것과는 별도로 동일하게 국가대표 박탈 징계를 연맹에서 내린 상태이다. 해당 징계가 내려질 경우 "향후 지도자 자격 취득과정에서 중징계 경력에 따라 자격이 제한되고 지도자로서의 자격도 박탈될 것"이라고 연맹 측은 밝혔다. 하지만 해당 징계를 두고 사회적 시선은 "징계의 수위가 낮은 것 같다."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반응이 대다수였다.

학교폭력문제는 이번 배구계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 및 사회에서도 끝없이 불거진 문제라 여겨질 수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철인 3종 선수 故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사망사건은 체육계 학교폭력 문제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점들이 되풀이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사회의 현실을 다시 한번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빙상계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 인권보호체계 강화'와 관련된 1차 개정 이후 故 최숙현 선수의 사건이 발생되면서 2차 개정을 진행하였으며 '스포츠 인권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19일부터 최숙현법을 시행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 측이 16일 밝힌 상태이다. 하지만 여전히 성적 지상주의를 핑계로 잘하고 우수한 인재들은 어떠한 일탈행위를 펼치더라도 용서받게 되고 그 사이 피해자들은 극도의 불안감과 우울증 증세에 시달리는 등 제대로 운동을 소화하기 힘들 정도의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는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 따라서 성적 지상주의가 낳은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이번 배구계의 학교폭력사태는 우리 사회의 도덕성과 윤리의 가치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체육계의 문제로만 해석하지 말고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교육 시스템을 다시 한번 재점검해보고 더 이상 학교폭력에 의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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