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의 눈] 혐오 표현에 대한 인식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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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의 눈] 혐오 표현에 대한 인식이 필요할 때
  • 주현비 청년기자
  • 승인 2021.02.22 16: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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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혐오'라는 감정을 내비치는 표현들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 주현비 청년기자
▲ 주현비 청년기자

[한국청년신문] '혐오'라는 단어는 어떤 것을 증오하고 기피하는 감정을 말하며, 그 자체로도 아주 불쾌한 의미가 담겨있다. 특정 대상에 대한 이유 없는 혐오는 결코 선한 감정이라고 여겨질 수 없다. 특히 이러한 감정들은 때로는 밖으로 표출되어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사회적인 범죄 혹은 더욱 심화된 사회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다양한 대상에 대한 '혐오'를 없애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그 혐오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우리들의 내면에 깊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실제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고정관념을 마주한다. 이러한 고정관념으로 인해 혐오의 감정도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때로는 그 뿌리가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약자에 대한 혐오, 나와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대상에 관한 혐오, 심지어는 자신에 대한 혐오 등, 그 감정들은 없어질 생각을 하지 않으며 우리는 오히려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어떠한 고민도 하지 않은 상태로 스스럼없이 표현하고는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들이 혐오스러운 감정을 내비치는 표현이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큰 문제이다. 이렇게 어떠한 감정도 없이 혐오를 표현하고 접하는 사회에서 우리들은 혐오 표현에 대해 인식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물론 사람의 감정, 내면에 내재한 고정관념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 강화 또한 중요하지만, 이러한 혐오 표현을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하나의 감정을 드러내는 도구로써 사용하는 것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혐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행위에 대한 인식 개선이 우선시 되어야 다양성을 더욱 존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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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H 2021-02-26 11:08:12
혐오 받을 건 혐오 받아서 사라져야 마땅하다. 그냥두면 썩어들어가지. 왜, 이런 논리면 암세포도 세포고 생명인데 같이 살지. 항암치료 받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