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스스로 자청한 기자회견 기성용 “끝까지 가겠다” “자비란 없고 강경하게 대응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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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 스스로 자청한 기자회견 기성용 “끝까지 가겠다” “자비란 없고 강경하게 대응 할 것이다”
  • 김기현 기자
  • 승인 2021.02.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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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신문=김기현 기자] 기성용(FC서울)은 앞으로 자비란 없다고 강하게 이야기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배구계에서 터진 학교폭력이 축구계까지 이어졌다. 피해자라고 지칭하는 C,D는 2000년 초등학교 시절 당한 성폭행을 국가대표 A와 동료B에게 당했다고 주장했다.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선 기성용은 전반 36분경을 뛰고 교체되어 나왔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스스로 요청하며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하나원큐 2021 K리그1 개막전에 나서고 있는 기성용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2021 K리그1 개막전에 나서고 있는 기성용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기성용은 “저는 초등학교때 성폭행을 했다고 낙인이 찍혀있고 개인적으로는 숨고 싶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 것이며 이 일을 빨리 해결할 것이다” 라고 강하게 이야기 했다.

이어 “다시한번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저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고 이런일을 한 적도 없으며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제 입에 담기 불쾌할 정도의 상황이다. 그리고 피해자들이 제가 회유와 협박에 대해서 말하고 조용히 와서 사과하면 끝내자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는데 저는 사과할 것도 미안해 할 것도 없습니다” 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피해자들에 대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두명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오보라고 인정하면 선처를 하겠다” 고 말했다.

기성용은 계속해서 주장을 이어갔다. “D 피해자의 후배가 나와의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그 후배는 어제 방송사와 인터뷰도 하고 오히려 그 후배라는 친구가 이용만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배라는 친구와의 통화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경기 직후 스스로 기자회견을 자청한 기성용 선수 모습 (사진=김기현 기자)
▲경기 직후 스스로 기자회견을 자청한 기성용 선수 모습 (사진=김기현 기자)

기성용은 중간중간에 “나는 당당하다” 라는 말을 쓰면서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증거 기사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피해자들이 구단과 기성용선수 측에 증거를 보냈냐는 질문에는 구단 홍보팀 관계자도 받은적 없다고 답했고 기성용 선수 또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증거가 있으면 공개를 해라 그 증거에 대해서 말만 했지 실체가 없는 상황이다. 왜 여론몰이를 계속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현재 저와 같이 생활 했던 동료들 후배들이 도와줄 수 있다고 연락이 온다. 나는 끝까지 갈 것이며 이제부터 자비란 없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잘 지켜봐주시고 제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제 3자의 입장에서 공평하게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또한 궁금하시면 저는 언제든 나설 용의가 있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팀 동료 제 지인들과 FC서울 구단에게 미안하다. 그러므로 저는 이번 일을 끝까지 강경하게 대처하겠다. 객관적이고 누구의 편에 서라고 이야기 안하겠다” 말을 맺었다.


기성용의 예정없는 기자회견으로 이번 일은 법적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피해자측들이 말하는 증거의 실체 여부와 기성용 선수들의 옛 동료 선후배들의 증언들이 앞으로 어떻게 보여질 것인지에 주목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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