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하락, 투자자들 울상
상태바
비트코인 가격 하락, 투자자들 울상
  • 오예원 청년기자
  • 승인 2021.03.08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주일 새 18% 넘게 하락...방향 불확실
▲ 비트코인 (사진제공=픽사베이)
▲ 비트코인 (사진제공=픽사베이)

[한국청년신문=오예원 청년기자] 최근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2017년 초에는 900달러이던 암호화폐가 그해 말 2만 달러로 급등하고, 2018년 말에는 3천 달러로 급락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다시금 날개를 달고 최근 6만 달러 인근까지 치솟는 양상을 보이다 최근 4만4천 달러 이하로 급락했다. 이처럼 암호화폐의 가격은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극심한 가격변동을 보여주며 투자자의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폭락의 원인으로는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의 말 때문이라는 시각이 있다. 지난 22일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딜북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비효율적이며 매우 투기성이 심한 자산이고 극도로 변동성이 심하다는 것을 투자자가 알아야 한다"며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우려한다"는 비판적인 발언을 하였다. 

지난 20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도 "비트코인 가격이 조금 높은 것 같기는 하다"고 발언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불을 지폈다. 

게다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것도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채권의 금리가 상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위험자산을 처분하고 보다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가 커질 것이 예상되면서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지난 23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암호자산은 내재가치가 없다"라며 "앞으로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하였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의 총재도 "비트코인은 진짜 화폐가 아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비트코인은 적어도 지금은 확실히 화폐로써 기능하기는 어렵다. 가격도 안정되지 않았을뿐더러 익명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악용될 여지가 충분히 존재하며, 피해자가 생겨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이 획기적인 결제수단이 될지, 혹은 한 때 열풍이 불었던 투자자산으로만 남게 될지 현재로선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