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아고라] 미얀마 청년들의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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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아고라] 미얀마 청년들의 열망
  • 김재윤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3.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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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정권 반대 시위
▲ 김재윤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 김재윤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미얀마가 난리이다. 미얀마에서 군부의 파워는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서쪽에 위치한 이 나라는 권력을 계속 군부가 갖고 있었다. 2010년대에 잠깐 구색을 갖추어 명목상 민주화가 되었으나, 의회 의석의 4분의 1을 군부에 할당하는 헌법 조항이 존재하고 문민 정부의 권한은 미약하여, 언제든지 다시금 군사 정권이 등장해도 놀랍지 않을 나라였다.

결국 2월, 미얀마 군부는 작년 총선 결과에 불복하며 군사 반란을 일으켰다. 미국에 등쌀국청년신문]미얀마가 난리이다. 미얀마에서 군부의 파워는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서쪽에 위치한 이 나라는 권력을 계속 군부가 갖고 있었다. 2010년대에 잠깐 구색을 갖추어 명목상 민주화가 되었으나, 의회 의석의 4분의 1을 군부에 할당하는 헌법 조항이 존재하고 문민 정부의 권한은 미약하여, 언제든지 다시금 군사 정권이 등장해도 놀랍지 않을 나라였다.

결국 2월, 미얀마 군부는 작년 총선 결과에 불복하며 군사 반란을 일으켰다. 수십년간 문을 걸어 잠그며 주로 중국의 지원에만 기댄 미얀마 군사 정권은 미국의 등쌀에 못이겨 잠깐 민주화 개혁을 하나 싶었지만, 역시나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한다. 항상 그랬듯이 이번 쿠데타도 성공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 그리고 미얀마 군부의 배후 세력인 중국의 비밀리 지원으로 인해 더욱 자신감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미얀마 청년들의 군사 정권에 대한 혐오와 분노는 매우 높은 것 같다. 전국적으로 쿠데타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고, 무력 진압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다. 그리고 옛날과는 다르게 수많은 소셜 미디어 계정으로 미얀마 내부의 소식들이 국외 미얀마인 커뮤니티와 세계 시민들에게 퍼지고 있다. 

물론 군사 정권은 내부 정보를 통제하려고는 하지만 예전처럼 잘되지는 않는 모양새이다. 지금 수많은 청년들은 목숨을 걸고 저항운동을 벌이고 있고, 외부 세계로 미얀마 내부상황 소식을 전파하고 있다. 이들은 국제 사회가 미얀마 정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군부에 압력을 넣어주기를 염원하고 있다.

미얀마는 소득,교육 수준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면 절대로 높지 않다. 그러나 군부에 지친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그 어떤 나라들 보다도 높은 것같다. 구색일지언정 잠깐 자유와 민주주의를 맛본 청년들은 다시 군부 정권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미얀마에도 민주주의가 꽃피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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