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하다는 건 살아갈 이유가 줄어든다는 것

[한국청년신문] 현재 역대급 취업난으로 청년들은 취준을 하면서 가장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치친 육신을 달래기 위해서 어딘가로 떠나려고 여행을 갈려고 해도 코로나로 인해 뭐 할 수 없는 상황이 닥쳤다.
거리 두기로 인해 5인 집합 금지로 인해 만남이 줄어들었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취미 생활시간이 늘어났지만 그것 또한 결말이 찾아온다. 그리고 하는 말 '할 게 없다.' 즉 내가 내일을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무료하다는 것은 다시 보면 목적이 사라지고 앞으로의 일에 대한 기대조차 사라진다는 말이다.
그러면 점차 우울이 찾아오고 만다. 몸이 무거워지고 한걸음 땔때마다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 무료함이란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쉬운 면서도 가장 어렵다. 단순하면서도 가장 복잡하다. 그냥 버티고 버티며 시도하고 시도하며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다.
가장 벗어나고 싶은 것고 벗어날 수밖에 없는 것고 결국은 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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