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광고, 어드레서블TV 광고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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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광고, 어드레서블TV 광고의 본격화
  • 김민지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3.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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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김민지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TV의 경우 같은 시간, 동일한 채널을 시청하고 있다면 누구나 같은 광고를 보게 된다. 이렇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같은 광고를 일괄 송출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시청 이력 등의 빅데이터를 통해 관심사를 확인하여 각 가구별로 다른 광고를 내보내는 '어드레서블TV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어드레서블TV 광고는 방송사가 아닌 IPTV(인터넷 프로토콜TV) 플랫폼 사업자가 개인에게 광고를 송출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사업자는 가구별 시청 이력과 가구 구성원, 성별, 연령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연관성이 높은 가구 별로 서로 다른 맞춤형 광고를 내보낸다. 기존의 광고는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경쟁력이 있지만, 타기팅 측면에서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어드레서블 TV 광고가 적용되면, 기존 강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더 많은 타깃 시청자들에게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주가 원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원하는 예산만큼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 예산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TV광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IPTV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어드레서블TV 광고는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전통 매체인 TV와 케이블 TV의 광고비 규모가 매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신성장 동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IPTV 3사 그리고 MBC,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NO)는 이미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하였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MBC 채널과 케이블 채널에 어드레서블TV 광고를 도입하게 된다.

한편 어드레서블TV 광고는 시청자의 개인 정보를 기반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개인 정보 보호 이슈나 광고 사기 문제도 존재할 수 있으며 IPTV 사업자인 통신사가 방송 시장을 주도하게 되어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대형 광고주에게는 혼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등, 우려의 의견 또한 제시된 바 있다. 과연 이번 어드레서블TV 광고의 도입이 성공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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