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아고라] 언택트 시대의 해외여행은 '랜선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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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아고라] 언택트 시대의 해외여행은 '랜선여행'으로
  • 김민지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3.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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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김민지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에 목말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비록 자유로운 여행은 불가능하지만 그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영상 콘텐츠를 통한 간접 여행인 랜선여행이다. 실제로 랜선 여행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라인 여행사인 ‘마이리얼트립’은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세계 각지의 전문 가이드들이 여행지를 직접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체험을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 서비스를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최소 3명에서 50명까지 참여 가능한 랜선여행은 가이드가 소장하고 있는 현지 영상과 사진, 그리고 실제 경험 위주로 구성된 이야기 등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실제 현지를 돌아다니면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녹화 편집된 영상을 일방적으로 전송하는 형태가 아닌 실시간으로 가이드와 관광객 간 양방향 소통을 하며 여행에 간접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실제로 아주 다양한 국가의 랜선 투어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었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었다.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 또한 작년 4월부터 ‘온라인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여행객 감소로 수입이 줄어든 전 세계 각지의 호스트들에게 자신의 페이지에서 랜선 여행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지 호스트가 진행하는 실시간 영상 세션을 통해 다양한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40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행뿐 아니라 요리, 음악, 춤, 스포츠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다루고 있다.

우리의 생활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제약이 생겼고 그에 따라 비대면 소비문화가 빠르게 확산되었다. 이 과정에선 전보다 많은 이득을 본 기업도 있었고 많은 손실을 겪은 기업도 있었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언택트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위기를 겪고 있는 여행 산업에도 적용 되어가는 중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언택트 시대에 맞춘 새로운 방식으로 여행 갈증을 해소할 수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 랜선여행은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함으로써 미래 고객 또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랜선여행이 많은 인기를 끌면서 지자체 또한 뉴미디어를 통해  관광을 장려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여행 관련 기업은 온라인 여행 상품을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등의 새로운 노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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