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아고라]스토킹이 낳은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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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아고라]스토킹이 낳은 비극
  • 임가은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4.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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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
▲ 임가은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 임가은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3월 25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20대 남성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큰 딸의 전 남자친구가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범인은 남자친구가 아닌 일방적인 스토커로 밝혀졌다. 큰 딸의 지인들은 남자친구가 아니라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된 사이로, 일방적으로 계속 연락을 하다가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자 범행을 한 것으로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오후 5시 30분 쯤 집에 홀로 있던 여동생을 살해하고, 밤 10시 30분쯤 어머니가 귀가하자 살해했고, 1시간 뒤 큰 딸이 귀가할 때까지 기다리다 살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제 고작 24살, 22살이 된 대학생 딸들과 그들의 어머니가 무참하게 살해당했다. 더 이상 스토킹은 가벼운 범죄가 아니다. 처음엔 스토킹에서 시작되어 폭행이나 협박 그리고 살인까지 이어진다.  실제로 스토킹으로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확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처벌은 커녕 수사도 제대로 질 수가 없다. 스토킹에 관한 올바른 처벌 기준이 세워지고 처벌이 강화가 되어서 피해자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스토킹은 특정인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하거나 연락함으로써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주어 법적으로 규제되는 불법적인 행위를 뜻한다. 요즘은 생활 반경에 접근하는 물리적인 행위 뿐만이 아니라 전화나 이메일, SNS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연락하는 행위도 스토킹에 포함 될 수 있다.

현재,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현재까지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청원을 한 상태이다. 하루 빨리 스토킹이 강력하게 처벌되고 스토킹이란 행위가 없어지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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