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땅’ 日극우 역사 교과서 확대...‘임나일본부설’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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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땅’ 日극우 역사 교과서 확대...‘임나일본부설’도 포함
  • 주영은 청년기자
  • 승인 2021.04.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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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日역사교과서 통과에 있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 30일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日역사교과서 통과에 있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한국청년신문=주영은 청년기자] 경북 울릉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일방적인 영유권 주장과 ‘임나일본부설’의 내용이 모두 포함된 일본 우익단체의 집필 교과서가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해 내년부터 고교 30종 사회 교과서에 개편ㆍ기술 될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30일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역사 총합(12종), 지리 총합(6종), 공공(12종)의 교과서와 지도책 6종, 총 36종이 검정에 합격했다고 밝혔고 이 가운데 30종을 분석한 결과 모두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포함되어 있다.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은 지리 총합 6종 전체와 공공 12종 상당수에 들어있다고 조사되었다.

일본의 우익단체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의 구성원이 참여한 지유샤(自由社)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임나일본부설’ 내용도 포함됐다.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통과한 이 교과서는 작년 중학교 교과서 검정 심사 때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나 이번 고등학교 1학년 용 교과서 검정에 신청해 합격 판정을 받았다.

한국의 시민단체인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 연대는 이 교과서에 임나일본부 설치에 관련한 직접적인 기술은 되어있지 않지만, 일본이 4~6세기 일본이 임나(가야)에 ‘임나일본부’라는 통치기관을 설치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과 시기적으로 일치하는 서술 내용이 담겨있다고 분석했다. 왜곡된 역사를 기술한 일본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문부과학성의 검정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또한 이번 통과한 일본의 역사ㆍ사회 교과서에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에 관한 기술은 있으나,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술은 전혀 실리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단순히 역사 왜곡의 문제뿐만 아니라 이를 일본의 중ㆍ고등 학생에게 조기 교육함으로써 독도의 영유권 주장과 임나일본부설 등의 주장을 통해 본래 고유의 일본 영토를 되찾았을 뿐이라는 일제 감정을 미화할 수 있다는 데에 심각성이 크다는 문제 등이 있어 우려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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