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아고라] 청년 공동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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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아고라] 청년 공동체 프로젝트
  • 김현상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4.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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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개척하는 청년들
▲ 김현상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 김현상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최근 인터넷을 하다가 나는 씁쓸한 기사 하나를 접했다. 미혼인 30대 중 부모와 동거하는 소위 '캥거루족'이 54.8%나 된다는 기사였다. 또한 연합뉴스 곽민서 기자님이 쓰신 기사에서는 주거 고용 불안이 지속하면서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 인구 중 42.1%가 비취업 상태로 나타나는 등 비혼과 주거 문제, 취직 문제 등 사회문제가 비단 청년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통계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방 도시 전라남도 목포에서 작은 마을을 청년들끼리 운영하고 자립하는 청년 공동체 '괜찮아마을'을 나는 소개하고 싶다. '괜찮아마을'은 직접 청년들끼리 자립하고 마을을 만드는 일종의 청년 공동체이다. 어떤 직업을 가지든 어떤 가치관을 가지든지 비슷한 청년들을 만나고 잃어버린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이 마을은 서로 간섭하지 않고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고 한다. 고향이라는 단어가 어색한 MZ세대에게 고향이 돼줄 것 같은 '괜찮아 마을'은 꿈을 찾고 싶거나 무언가 도전하고 싶거나 숨을 쉬고 싶을 곳을 찾고 싶은 청년들에게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고 나는 확신한다. 또 '괜찮아 마을' 말고도 일종의 자립 공동체 성격의 더불어 살아가는 '삶기술학교'또한 소개하고 싶다. '삶기술학교에 대한 정보는 충청남도 블로그에서 일정 부분 자료를 수집했다.

'삶기술학교'는 시골에서 나만의 삶기술로 함께 살아가고 싶은 도시 청년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곳이다. 시골 마을에서 전통기술을 배우고 기술을 공유하면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장 지원 코칭 시스템적 성격이 강한 캠퍼스적인 느낌의 공동체이다. 두 곳 모두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서 무슨 말을 하기에는 너무 무례할 것 같아 짧게 설명한다는 것에 읽으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두 곳 다 도시 생활에 지쳐 꿈을 잃어버리고 공동체를 찾고 싶은 많은 청년에게 필요하고 앞으로도 쭉 있어야 할 곳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앞만 보고 달리면 정작 주위의 것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가끔은 숨을 크게 들이쉬면서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이 세상의 많은 청년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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